사도행전 8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행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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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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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이 순교한 뒤 큰 핍박이 일어나 흩어진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장이다. 빌립이 사마리아와 가사로 가는 광야 길에서 전도하며, 마술사 시몬과 에디오피아 내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사도행전 28장 가운데 여덟째 장이다.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의 순교에 바로 이어지며, 복음이 예루살렘을 넘어 사마리아와 이방인에게 퍼지기 시작하는 대목이다.
흐름
- 1-3절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한다. 예루살렘 교회에 큰 핍박이 일어나 사도 외에는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진다. 사울은 집집마다 들어가 남녀를 옥에 넘긴다.
- 4-8절 흩어진 사람들이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귀신이 나가고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낫는다.
- 9-13절 마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는다.
- 14-17절 예루살렘의 사도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보낸다. 두 사도가 안수하자 세례만 받았던 사람들이 성령을 받는다.
- 18-25절 시몬이 그 권능을 돈으로 사려 하자 베드로가 회개하라고 책망한다. 두 사도는 사마리아의 여러 촌에서 복음을 전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 26-35절 주의 사자가 빌립을 가사로 내려가는 광야 길로 보낸다. 빌립은 이사야의 글을 읽던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 그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전한다.
- 36-40절 물 있는 곳에서 빌립이 내시에게 세례를 준다.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가고,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에서 전도하다가 가이사랴에 이른다.
핵심 구절
- 사도행전 8: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핍박이 오히려 복음이 퍼지는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 준다.
- 사도행전 8:20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성령의 은사는 사고팔 수 없다는 선언이다.
- 사도행전 8:35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이사야 53장을 예수에 관한 예언으로 읽은 대표적인 장면이다(사도행전 8장 32-35절).
등장 인물과 장소
- 스데반: 7장에서 순교한 일곱 일꾼 가운데 한 사람이다.
- 사울: 교회를 박해하던 인물로, 9장에서 회심하여 바울이 된다.
- 빌립: 사도행전 6장에서 세운 일곱 사람 가운데 하나이며, 사도행전 21:8에서 "전도자 빌립"으로 불린다. 열두 제자의 빌립과는 다른 사람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마술사 시몬: 사마리아에서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불리던 마술사이다.
- 베드로와 요한: 예루살렘 교회가 사마리아로 보낸 두 사도이다.
- 에디오피아 내시: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관리이다. "간다게"는 개인 이름이 아니라 나일강 상류 쿠시(메로에) 왕국 여왕의 칭호로 알려져 있다.
- 장소: 예루살렘, 사마리아, 지중해 연안의 블레셋 옛 성읍인 가사와 아소도, 그리고 해안 도시 가이사랴가 나온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세례 뒤에 받은 성령(16-17절): 해석이 교단마다 갈린다.
- 오순절 계열은 회심 뒤에 따로 받는 성령세례의 근거로 읽는다.
- 장로교 등 개혁주의 쪽은 사마리아에 복음이 처음 들어간 특수한 상황에서 예루살렘 교회와의 연속성을 확인한 일회적 사건으로 본다.
- 천주교와 성공회는 이 장면을 안수로 성령을 구하는 견진 예식의 성경적 배경 가운데 하나로 든다.
- 물에 내려간 세례(38절): 침례교는 몸을 물에 잠그는 침례의 근거로 들고, 다른 교단은 물가로 내려간 것으로도 읽을 수 있다고 본다(세례와 침례).
- 37절이 없는 이유: 37절은 내시의 신앙고백을 담은 구절로, 후대 사본에만 있다. 킹제임스 성경 등에는 실려 있으나 개역개정과 개역한글은 본문에서 뺐다.
- 본문 밖 전승: 시몬을 이단의 시조로 그린 이야기는 2세기 이레네우스 등 초대 교회 저술가들의 기록에서 온 것으로, 사도행전에는 나오지 않는다. 교회 직분을 돈으로 사고파는 일을 뜻하는 '시모니'라는 말은 이 시몬의 이름에서 나왔다.
- 에디오피아 교회 전승: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이 내시를 자국 기독교의 시작과 연결하는 전승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도행전의 흐름: 이 장은 사도행전 1:8의 "유대와 사마리아"에 해당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또 32-33절에 인용된 이사야 53장의 고난받는 종 본문과 이어진다.
한국 교회에서
8장 4절과 빌립이 사마리아와 광야 길에서 전도하는 장면은 전도와 선교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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