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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정교회

교파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한 고대 기독교 교회로, 칼케돈 공의회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오리엔트 정교회에 속한다. 정식 명칭은 에티오피아 정교회 테와흐도 교회이다.

정의와 이름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 교회이다. 정식 명칭은 '에티오피아 정교회 테와흐도 교회'이다. '테와흐도'는 이 교회의 예전 언어인 게에즈어로 '하나가 됨'을 뜻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신성과 인성이 섞이거나 나뉘지 않고 하나의 본성으로 연합했다는 이 교회의 기독론(그리스도의 인격에 관한 가르침)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교회는 콥트 정교회,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등과 함께 '오리엔트 정교회'로 묶인다. 오리엔트 정교회는 칼케돈 공의회(451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교회들을 말한다. 한국정교회가 속한 동방 정교회와는 다른 교회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에티오피아 교회는 자기 신앙 전통의 뿌리를 성경에서 찾는다. 대표적인 근거는 두 가지이다.

14세기경 정리된 문헌 『케브라 나가스트』(왕들의 영광)는 여왕과 솔로몬 사이에서 난 메넬리크 1세가 언약궤를 에티오피아로 옮겨 왔다고 전한다. 교회는 그 언약궤가 악숨의 성당에 보관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역사 기록으로는 4세기 악숨 왕국의 에자나 왕 때 기독교가 국교로 받아들여졌다.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아타나시우스가 프루멘티우스를 주교로 세워 보낸 일이 교회 조직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오랫동안 알렉산드리아의 콥트 교회가 주교를 보냈고, 1959년에 이르러 독자적인 총대주교를 두게 되었다.

이 교회에는 다른 교회에서 보기 드문 관습이 많다.

  • 모든 예배당에 언약궤를 본뜬 '타봇'을 둔다.
  • 주일과 함께 토요일 안식일을 지킨다.
  • 남자아이에게 할례를 행한다.
  • 한 해의 많은 날을 금식일로 지킨다.

성경의 범위를 정한 목록인 정경도 개신교보다 넓어서 『에녹서』, 『희년서』 등을 포함한다.

한국 교회와의 관계

한국 개신교 교단 가운데 에티오피아 정교회와 공식적으로 교류하거나 교리적 판단을 내린 곳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의 교회사 교재에서는 이 교회를 흔히 '단성론'(그리스도에게 신성 하나만 있다는 주장) 교회로 소개한다. 반면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비롯한 오리엔트 정교회는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반론한다. 그래서 '미아피시티즘'(신성과 인성이 연합한 하나의 본성)이라는 이름을 쓴다.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교회이므로, 한국의 에큐메니칼(교회 일치 운동) 진영과는 국제 연합 활동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교인들에게는 한국전쟁 때 강뉴 부대를 보낸 참전국 에티오피아의 대표 종교로 알려져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들은 주로 현지 개신교 계열 교회와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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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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