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행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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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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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장은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를 만나 회심하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는 이야기와, 베드로가 룻다에서 애니아를 고치고 욥바에서 다비다를 살리는 이야기를 담은 장이다.
스데반의 순교 뒤 박해로 흩어진 교회와 빌립의 전도를 다룬 사도행전 8장에 이어지는 장이다. 박해자 사울이 복음 전파자로 바뀌는 전환점이며, 후반부는 다시 베드로의 사역으로 돌아간다.
흐름
- 1-9절 사울이 대제사장의 공문을 받아 다메섹으로 가다가 하늘의 빛과 예수의 음성을 만난다.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않는다.
- 10-19절 주께서 환상 중에 아나니아를 보내신다. 아나니아가 안수하자 사울이 다시 보게 되고 세례를 받는다.
- 20-25절 사울이 회당에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전한다.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 하자 제자들이 밤에 광주리에 담아 성에서 달아 내린다.
- 26-30절 사울은 바나바의 소개로 예루살렘 제자들과 함께 지낸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 하자 형제들이 가이사랴를 거쳐 다소로 보낸다.
- 31절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수가 늘어난다.
- 32-35절 베드로가 룻다에서 8년 동안 중풍병으로 누워 있던 애니아를 일으킨다.
- 36-43절 베드로가 욥바에서 죽은 다비다(도르가)를 기도로 살린다. 이후 피장 시몬의 집에 머문다.
핵심 구절
- 사도행전 9:4-5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 교회를 박해하는 일을 곧 예수를 박해하는 일로 말한다.
- 사도행전 9:15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 바울이 장차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사명을 미리 밝힌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울: 다소 출신의 바리새인이다. 이 장에서는 아직 '사울'로 불린다.
- 다메섹의 아나니아: 다메섹에 살던 제자로, 사울에게 안수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아나니아와는 다른 사람이다.
- 바나바: 예루살렘 제자들이 두려워하던 사울을 사도들에게 소개한다.
- 베드로: 룻다와 욥바를 다니며 사역한다.
- 애니아: 룻다에서 8년 동안 중풍병으로 누워 있던 사람이다.
- 다비다: 욥바의 여제자로, 헬라어 이름은 도르가다. 선행과 구제로 알려졌다.
- 시몬: 욥바에 사는 피장(가죽을 다루는 사람)이다.
- 장소: 다메섹(오늘날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직가(다메섹의 거리 이름), 예루살렘, 가이사랴, 다소(사울의 고향), 룻다와 사론(욥바 인근의 고을과 평야), 욥바.
읽을 때 생각할 점
- 같은 사건을 사도행전 22장과 사도행전 26장이 바울 자신의 말로 다시 전한다. 7절에서는 동행자들이 "소리만 듣고" 있었다고 하는데, 22장 9절은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고 한다. 흔히 소리는 들었으나 말뜻은 알아듣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한다.
- 갈라디아서 1장에서 바울은 다메섹 뒤 아라비아에 다녀왔고 3년 만에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고 말한다. 그래서 23절의 "여러 날"을 이 기간과 맞추어 읽는다. 광주리로 피신한 일은 고린도후서 11장에도 나온다.
- 이 사건은 전통적으로 회심의 전형으로 읽혀 왔다. 한편 일부 학자는 종교를 바꾼 사건이라기보다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은 소명 사건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 사울은 길에서 예수를 만난 뒤 사흘이 지나 성령 충만을 받는다(17절). 오순절 계열에서는 이를 회심 뒤 따로 받는 성령세례의 예로 들기도 한다. 반면 장로교·개혁주의 등에서는 회심과 입문을 이루는 하나의 과정으로 읽는 경향이 있다.
- 본문이 말하지 않는 내용도 널리 퍼져 있다. 그림에서 흔히 보는 '말에서 떨어지는 사울'은 본문에 없다. 또 사울이 회심하면서 이름을 바울로 바꾸었다는 설명도 본문에는 없다. '바울'이라는 이름은 사도행전 13장 9절에서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로 처음 나온다.
한국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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