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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浸禮)는 물속에 몸을 완전히 잠갔다가 일으키는 방식으로 베푸는 세례로, '침수례'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침례교와 순복음 계열 등 일부 교단이 이 방식을 따른다.

정의와 뜻

침례는 세례를 받는 사람의 몸 전체를 물에 잠갔다가 다시 일으키는 예식이다. 개신교 대부분이 성례(그리스도가 제정했다고 보는 거룩한 예식) 가운데 하나로 여기는 세례를 베푸는 방식의 하나이다. 이 밖에 머리에 물을 붓는 관수례(灌水禮), 물을 뿌리거나 적시는 적수례(滴水禮)가 있다.

'세례'라는 말의 바탕이 된 그리스어 '밥티조'는 본래 '물에 담그다, 잠그다'라는 뜻이다. 침례를 따르는 쪽은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행위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장사되었다가 새 생명으로 다시 사는 것을 나타낸다고 본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침례를 주장하는 쪽은 예수가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셨다"는 마태복음 3:16, 빌립과 에티오피아 내시가 "물에 내려가" 세례를 베푼 사도행전 8:38, 세례를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는 일로 설명한 로마서 6:3-4를 근거로 든다. 초기 교회 문서인 『디다케』는 흐르는 물에 잠그는 방식을 먼저 권하면서, 물이 넉넉하지 않으면 머리에 붓는 방식도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교회는 지금도 유아까지 물에 잠그는 방식을 지킨다. 서방 교회에서는 붓는 방식이 널리 쓰였다. 16세기 재세례파와 17세기 영국에서 생겨난 침례교는 신앙을 스스로 고백한 사람에게만 세례를 주어야 한다고 보았고, 침례교는 그 방식으로 침례를 택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침례교: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침례교회는 신앙을 고백한 사람에게만 침례를 베풀고 유아에게는 베풀지 않는다. 예배당 안에 침례탕을 두거나 강·바다에서 예식을 행한다. 교회에 따라서는 다른 방식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이 등록할 때 침례를 다시 받도록 하기도 한다.
  • 순복음 계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오순절 계열 교회도 물세례를 침례 방식으로 베푸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장로교·감리교 등: 장로교와 기독교대한감리회 등은 주로 머리에 물을 뿌리거나 붓는 방식으로 세례를 베푼다. 이들 교단은 세례의 효력이 물의 양이나 방식이 아니라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베푸는 데 있다고 보며, 침례도 유효한 세례로 인정한다.

방식과 대상을 둘러싼 교단 간 논의는 세례와 침례, 유아세례 논쟁 문서에서 자세히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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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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