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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은 신약성경에 나오는 도시 이름이다. 신자들이 처음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고 바울의 전도 여행이 출발한 수리아 안디옥과, 바울이 회당에서 설교한 비시디아 안디옥 두 곳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곳

신약성경에는 이름이 같은 두 도시가 나온다.

수리아 안디옥

비시디아 안디옥

바울과 바나바는 첫 전도 여행 때 이곳 회당에서 설교하였다(사도행전 13:14-52, 설교는 13:16-41). 유대인들의 반대로 쫓겨난 뒤에도 다시 이곳에 들러 신자들을 굳게 하였다(사도행전 14:21-22). 디모데후서 3:11이 말하는 박해 받은 곳 가운데 하나도 이곳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경

수리아 안디옥은 기원전 300년 무렵 셀레우코스 1세가 세운 도시로, 그의 아버지 안티오코스의 이름을 땄다고 알려져 있다. 같은 이름의 도시가 여러 곳에 세워졌고, 비시디아 안디옥도 그 가운데 하나다. 수리아 안디옥은 로마 시대에 수리아 속주의 중심지였고,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다음가는 대도시로 꼽혔다고 알려져 있다. 유대인 공동체도 컸다. 오늘날 튀르키예의 안타키아이며, 2023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로마 식민도시였고 당시 갈라디아 속주에 속하였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안디옥은 개신교 구약 정경에는 나오지 않는다. 외경인 마카베오서에는 셀레우코스 왕조의 중심지로 나온다. 사도행전에서는 예루살렘에 이어 이방 선교의 두 번째 중심으로 그려진다. 이곳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교회를 이룬 곳이자, 이방인 신자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라는 초대교회의 큰 물음이 처음 불거진 곳이다.

해석과 논점

  •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 바깥 사람들이 붙인 별칭이었는지, 신자들이 스스로 부른 이름이었는지를 두고 학자들의 견해가 갈린다.
  • 11:20의 사본 차이: "헬라인"으로 읽는 사본과 "헬라파 유대인"으로 읽는 사본이 있다. 개역개정은 "헬라인"을 따른다.
  • 안디옥 사건(갈라디아서 2장): 이 사건이 사도행전 15장의 공의회보다 먼저인지 나중인지는 학자마다 다르게 본다. 개신교에서는 흔히 이 본문을 이신칭의의 근거로 읽고, 사도도 책망받을 수 있었다는 예로 든다. 천주교에서는 베드로의 행동상의 실수였을 뿐 가르침의 잘못은 아니었다고 설명해 왔다.
  • 본문 밖의 전승: 누가가 안디옥 출신이라는 전승과 베드로가 안디옥의 첫 감독이었다는 전승은 성경 본문에는 나오지 않는다. 고대 교회에서 안디옥은 이그나티우스 감독의 교회로 알려졌고, 문자적·역사적 성경 해석으로 알려진 '안디옥 학파'의 중심지였다.

한국 교회에서

선교사 파송 예배나 선교 주일 설교에서는 사도행전 13:1-3이 자주 쓰인다. "안디옥 교회 같은 교회"라는 말은 흔히 선교하는 교회를 가리키며, '안디옥'을 교회 이름에 쓰는 교회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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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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