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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신약 시대 로마 제국의 수도로, 사도행전·로마서 등에 나온다. 바울이 편지를 보내고 죄수 신분으로 가서 복음을 전한 곳이다.

성경에 나오는 로마

구약에는 로마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 신약에서 다음과 같이 나온다.

배경

로마는 테베레강 유역의 도시로, 신약 시대에는 지중해 세계를 다스린 로마 제국의 수도였다. 누가복음 2:1의 "가이사 아구스도"(아우구스투스)도 로마의 황제이다. 로마에는 상당한 유대인 공동체가 있었다. 글라우디오의 추방령은 기원후 49년 무렵의 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로마 교회를 누가 처음 세웠는지는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바울이 로마서를 쓸 때 이미 그 교회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 있었다(로마서 1:8).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땅 끝까지" 이르는 과정을 그리며, 제국의 중심인 로마에서 바울이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래서 로마 도착은 복음이 이방인 세계의 중심에 이르렀음을 보여 주는 장면으로 읽힌다.

해석과 논점

  • 베드로와 로마: 천주교는 베드로가 로마 교회의 첫 주교였다고 보고, 이를 교황직의 근거로 삼는다. 개신교는 대체로 성경이 베드로의 로마 체류나 주교직을 직접 말하지 않는다고 본다. 베드로와 바울이 네로 황제 때 로마에서 순교했다는 이야기는 초대교회 전승이며 성경 본문에는 없다.
  • 바벨론이라는 이름: 베드로전서 5:13의 "바벨론에 있는 교회"를 로마로 보는 해석이 많다. 요한계시록 17~18장의 "큰 성 바벨론"도 로마 제국을 가리킨다는 해석이 있다. 반면 미래에 나타날 세력이나 상징으로 읽는 해석도 있다.
  • 옥중서신: 에베소서·빌립보서·골로새서·빌레몬서는 전통적으로 로마 감금 중에 쓴 편지로 여겨진다. 학자에 따라 에베소나 가이사랴 감금 때로 보기도 한다.
  • 다니엘서의 넷째 나라: 다니엘 2장과 7장의 넷째 나라를 로마로 해석하는 전통이 오래되었다. 그리스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로마는 주로 로마서 설교와 바울의 전도 여행을 다루는 설교에서 언급된다. 로마 제국의 도로망과 평화가 복음 전파의 통로가 되었다는 설명도 설교에서 흔히 쓰이며, 이는 역사적 해석에 해당한다. 로마는 성지순례 일정에 포함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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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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