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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주일은 교회가 국내외 선교를 기억하고 선교사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며 선교 헌금을 드리도록 따로 정한 주일이다. 날짜와 횟수는 교단과 교회마다 다르다.

정의와 뜻

선교 주일은 교회가 선교를 특별히 기억하고 강조하기 위해 정한 주일이다. 이날 교회는 국내외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를 주제로 설교하며, 선교에 쓸 헌금을 따로 모은다. 성탄절이나 부활절처럼 교회 전체가 지키는 전통 절기가 아니다. 교단이나 개별 교회가 필요에 따라 정하는 기념 주일이어서 이름, 날짜, 지키는 횟수가 교회마다 다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선교 주일을 지키는 교회들은 성경적 근거로 흔히 두 본문을 든다. 하나는 예수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명한 지상명령(마태복음 28:19-20)이고, 다른 하나는 땅끝까지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사도행전 1:8)이다. 안디옥 교회가 금식하며 기도한 뒤 바나바와 사울을 보낸 일(사도행전 13:1-3)은 교회가 함께 선교사를 파송하는 본보기로 인용된다. 보내는 이가 있어야 전파할 수 있다고 말하는 로마서 10장 14-15절은 선교를 후원하는 근거로 자주 쓰인다.

교회가 정기적으로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는 관습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걸쳐 개신교 해외 선교가 확산되면서 함께 퍼졌다. 1792년 영국에서 윌리엄 캐리 등이 침례교 선교회를 세운 뒤 여러 교파가 잇따라 선교 단체를 조직했고, 이 시기를 흔히 위대한 선교의 세기라 부른다. 천주교에서는 교황 비오 11세가 1926년 '전교 주일'(세계 선교의 날)을 제정했다. 천주교는 이날을 10월 끝에서 두 번째 주일에 지키며, 한국 천주교도 마찬가지다.

한국 교회는 선교를 받은 지 오래지 않아 직접 선교사를 보내기 시작했다. 1907년 독노회는 이기풍을 제주에 선교사로 보냈다. 1910년대에는 장로교 총회가 중국 산둥 지역에 선교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교단 총회가 해마다 내는 행사 일정에 선교 주일을 넣어 소속 교회에 지키도록 권하는 경우가 많다. 이름은 '세계선교주일', '해외선교주일', '국내선교주일' 등으로 다양하고, 날짜도 교단마다 다르다. 교단이 날짜를 정해도 실제로 지킬지, 어떤 방식으로 지킬지는 개별 교회의 결정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다.

개별 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이 흔히 이루어진다.

  • 후원하는 선교사를 초청해 설교나 선교 보고를 듣는다.
  • 선교지 영상이나 단기선교 보고를 나누고, 선교지를 위해 중보기도를 한다.
  • 선교 헌금을 드리거나, 다음 해에 낼 선교비를 미리 약속하는 작정 헌금을 받는다.
  • 주일학교에서 선교지의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매달 첫째 주일처럼 날을 정해 달마다 선교 주일로 지키며 선교 헌금을 따로 드리는 교회가 있다. 1년에 한 번 '선교 축제'나 '선교 대회'라는 이름으로 며칠에 걸쳐 크게 여는 교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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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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