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성경 · 같은 말: 신약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 초대교회의 형성과 사도들의 편지를 담은 27권의 책으로, 구약성경과 함께 개신교 성경을 이룬다.
정의와 뜻
신약성경은 성경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후를 다루는 27권의 책을 가리키며, 줄여서 '신약'이라고 한다. '신약(新約)'은 '새 언약'이라는 뜻이다. 예레미야 31:31에 예언된 새 언약이 예수의 죽음으로 세워졌다는 이해(누가복음 22:20, 고린도후서 3:6)에서 나온 이름이다. 그 앞의 39권은 구약성경이라고 부른다.
신약성경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 예수의 생애를 기록한 복음서 4권(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
- 초대교회의 역사를 다룬 사도행전 1권
- 바울의 편지 13권과 히브리서, 그리고 야고보서·베드로전후서·요한일이삼서·유다서 등 서신 21권
- 예언서 성격의 요한계시록 1권
성경적·역사적 배경
신약의 각 책은 대체로 1세기 중후반에 당시 지중해 세계의 공용어였던 그리스어(코이네)로 기록된 것으로 본다. 초대교회에서는 여러 문서가 예배 때 읽히며 회람되었다. 교회가 이 가운데 권위 있는 책을 가려 정경(신앙의 기준이 되는 책의 목록)으로 확정하기까지는 수백 년이 걸렸다. 367년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아타나시우스가 쓴 부활절 서신에 오늘날과 같은 27권 목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신교·천주교·정교회는 신약 27권의 목록을 같게 인정한다. 세 전통의 정경 차이는 주로 구약의 범위에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어 신약성경 번역은 선교 초기부터 이루어졌다. 1887년 만주에서 존 로스 선교사 일행이 신약 전체를 번역한 『예수셩교젼셔』를 펴냈고, 1900년에는 국내 선교사들로 구성된 번역위원회가 신약을 완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대한성서공회가 여러 성경 번역본을 발행하고 있다.
예배에서 쓰는 번역본은 교단마다 차이가 있다. 장로교·감리교·성결교·침례교·순복음 등 대부분의 교단은 개역개정을 공식 강단용으로 쓰고, 일부 교회는 이해를 돕기 위해 새번역을 함께 읽는다. 대한성공회는 천주교와 함께 번역한 공동번역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력에 따라 정해진 본문을 읽는 교회에서는 복음서 본문을 따로 낭독하는 순서를 두기도 한다.
교인들 사이에서는 신약과 시편만 묶은 작은 성경이 전도와 휴대용으로 널리 쓰인다. 처음 성경을 읽는 사람에게 신약부터 읽기를 권하는 경우가 많고, 교회들은 성경통독이나 필사(손으로 베껴 쓰기) 과정에서 신약을 따로 묶어 진행하기도 한다.
함께 보기 8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