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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성경 · 절기·제도

세금은 국가나 성전이 백성에게 거두는 돈이나 물품이다. 성경에는 애굽·이스라엘 왕정·페르시아·로마의 세금과 성전세가 나오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말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경에 나오는 곳

구약에는 다음 기록이 있다.

신약의 대표 본문은 세 가지다.

배경

로마 지배 아래의 유대인은 로마에 내는 세금과 통행세를 내고, 이와 별도로 성전세도 냈다. 통행세는 현지인 세리가 거두는 경우가 많았다. 세리는 정해진 것보다 더 거두기도 해서 동족에게 멸시받았고, 세례 요한은 세리들에게 정한 것 이상을 거두지 말라고 했다(누가복음 3:12-13). 유대가 로마의 직할 속주가 된 뒤 실시된 인구 조사는 갈릴리 사람 유다의 봉기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도행전 5:37).

원어도 세금의 종류를 구분한다. 마태복음 22:17의 '세금'(헬라어 켄소스)은 라틴어 census에서 온 말로, 사람 수대로 매기는 인두세를 가리킨다. 로마서 13:7은 직접세인 '조세'(포로스)와 간접세인 '관세'(텔로스)를 나누어 적는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구약에서 세금은 왕권과 제국 지배가 백성에게 지우는 짐으로 자주 그려진다. 반면 반 세겔은 생명의 값을 대신 치르는 '속전'으로 규정되어 성막과 성전 봉사에 쓰였다.

신약은 세속 권세에 세금을 내는 일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께 속한 것과 구분한다. 예수는 성전세에 대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고 하면서도 그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내게 했다. 바울은 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났다고 보고 납세를 권했고, 베드로전서 2장 13-17절도 비슷한 권면을 담고 있다.

해석과 논점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마르틴 루터의 두 왕국론을 비롯한 여러 전통은 이 말씀을 국가의 영역과 하나님의 영역을 구분하는 근거로 읽는다. 일부 해석자는 동전에 새겨진 황제의 형상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과 대비해, 사람 자체가 하나님께 속한다는 데 무게를 둔다.
  • 순종의 한계: 많은 교단은 로마서 13장을 위정자에게 순종하는 근거로 삼으면서도 사도행전 5장 29절을 들어 그 한계를 둔다. 퀘이커와 일부 재세례파 전통의 구성원 가운데에는 전쟁 비용에 쓰이는 세금 납부를 양심에 따라 거부한 사람들이 있었다.
  • 물고기 입의 동전: 마태복음 17:27은 예수의 지시만 기록한다. 베드로가 실제로 동전을 얻은 장면은 본문에 나오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가이사 본문과 로마서 13장은 교회와 정치를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2018년 1월 시행된 종교인 소득 과세를 둘러싼 교계 논의에서는 목회자도 납세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로 쓰였다(종교인 과세 참고). 속여 빼앗은 것을 네 배로 갚겠다고 한 삭개오의 이야기(누가복음 19장 8-9절)는 회심을 다루는 설교에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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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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