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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는 신약성경의 여섯째 책으로,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교회에 보낸 편지이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복음을 가장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으로 꼽힌다.

정의와 뜻

로마서는 신약성경의 여섯째 책이며, 바울서신 가운데 맨 앞에 놓인 책이다. 모두 16장이다. 바울이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편지이다. 중심 주제는 칭의(稱義,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음)이다. 사람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로마서 1:17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하박국 2:4를 인용한 구절이다.

대략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 1~3장: 유대인과 이방인이 모두 죄 아래 있음
  • 3~5장: 믿음으로 얻는 의와 은혜
  • 6~8장: 죄에서 벗어나 성령 안에서 사는 삶
  • 9~11장: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선택
  • 12~16장: 교회 생활과 윤리, 문안 인사

성경적·역사적 배경

바울은 아직 방문한 적 없는 로마 교회에 이 편지를 보내면서 서바나(스페인) 선교 계획을 알렸다(로마서 15:24). 학계에서는 대체로 3차 전도 여행 끝 무렵인 50년대 후반에 고린도에서 썼다고 본다.

로마서는 교회사의 여러 회심과 이어져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로마서 13:13~14를 읽고 회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르틴 루터는 1:17을 새롭게 깨달으며 종교개혁 사상을 다졌다. 존 웨슬리는 1738년 루터의 로마서 서문 낭독을 듣다가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다고 기록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로마서는 성경공부와 강해 설교의 본문으로 자주 쓰이고, 8:28 같은 구절은 성경 암송 구절로 널리 외워진다. 3:23, 6:23, 5:8, 10:9~10을 차례로 짚어 복음을 설명하는 이른바 "로마서의 길"은 전도 방법으로 쓰인다. 종교개혁주일에는 1:17을 본문으로 한 설교가 흔하다.

교단에 따라 강조점이 다르다.

  • 장로교 등 개혁주의 교단은 9장을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을 가르치는 본문으로 읽고 예정론의 근거로 삼는다.
  • 감리교·성결교 등 웨슬리 신학 전통에서는 9~11장을 이스라엘과 이방인에 대한 역사적 선택으로 읽는 해석이 받아들여진다. 이 전통은 6~8장을 성화와 연결해 강조한다.
  • 오순절 계통 교단은 8장의 성령 안에서 사는 삶을 강조한다.
  • 침례교는 6:3~4를 물에 잠기는 침례의 의미를 보여 주는 본문으로 자주 인용한다.

13:1~7의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는 교회와 정치의 관계를 논할 때 입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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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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