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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도르가

다비다는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욥바의 여제자로, 그리스어 이름은 도르가다. 선행과 구제로 알려졌으며, 병으로 죽은 뒤 베드로의 기도로 다시 살아났다고 기록된다.

성경의 기록

다비다는 사도행전 9장 36-43절에만 나온다. 다비다는 아람어 이름이고, 본문은 이를 그리스어로 옮기면 도르가라고 설명한다. 두 이름 모두 '영양(가젤)'이라는 뜻이다.

다비다는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 욥바에 사는 제자였다. 본문은 그가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았다"고 소개한다. 그가 병들어 죽자 사람들은 시신을 씻어 다락에 두었다. 이어 가까운 룻다에 머물던 베드로에게 사람 둘을 보내 와 달라고 청하였다. 베드로가 오자 과부들이 울며 다비다가 지어 준 속옷과 겉옷을 보여 주었다. 베드로는 사람들을 다 내보낸 뒤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고, "다비다야 일어나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다비다가 눈을 떠 일어나 앉았다. 베드로는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살아난 다비다를 보였고, 이 일이 욥바에 알려져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되었다. 그 뒤 베드로는 욥바의 무두장이(가죽을 다루는 사람) 시몬의 집에 여러 날 머물렀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다비다를 가리키는 "여제자"(그리스어 마테트리아)는 신약성경에서 이 본문에만 나오는 낱말이다. 그래서 초대교회에서 여성이 제자로 불렸음을 보여 주는 예로 자주 언급된다. 그가 과부들에게 옷을 지어 준 일은 초대교회가 과부를 돌보던 모습과 함께 읽힌다.

이야기의 흐름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사건으로 베드로가 욥바에 머물게 되고, 바로 이어지는 10장에서 그곳에서 고넬료의 초청을 받는다. 이 때문에 다비다 이야기는 이방인 선교로 넘어가는 연결 고리로도 읽힌다.

해석과 논점

많은 주석가는 이 장면이 야이로의 딸을 살리심과 닮았다고 본다.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낸 점이 같고, 베드로의 "다비다야 일어나라"가 예수의 "달리다굼"(마가복음 5:41)과 비슷하게 들린다는 점도 지적된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살린 일과 견주기도 한다.

다비다가 다시 산 일은 대개 '소생'으로 구분된다. 마지막 날의 부활과 달리 다시 죽을 몸으로 돌아온 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이런 기적이 오늘날에도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린다. 은사주의·오순절 계열은 이 사건을 오늘의 신유와 기적의 근거로 읽는 경향이 있다. 은사 중지론을 따르는 개혁주의 쪽은 사도 시대에 복음을 확증한 표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은사 중지론과 지속론 참고).

본문은 다비다가 과부였는지, 결혼했는지, 나이가 얼마였는지 말하지 않는다. 그를 과부로 소개하는 설명은 본문에 없는 추정이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 다비다는 봉사와 구제의 본보기로 설교된다. 특히 여성도의 섬김을 다룰 때 자주 인용된다. 여전도회 산하 모임이나 교회 봉사 모임에 '도르가회', '다비다회' 같은 이름을 붙이는 교회가 있다. 주일학교에서는 베드로의 사역을 배우는 과정에서 다비다가 살아난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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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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