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행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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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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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장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붙잡힌 바울이 무리 앞에서 자신의 회심을 이야기하며 변론하는 장이다. 무리의 소동 끝에 채찍질을 당할 뻔하지만, 로마 시민권을 밝혀 이를 면한다.
사도행전 후반부에서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뒤 이어지는 장면이다. 앞 장 사도행전 21장 끝에서 바울은 천부장의 허락을 받아 영문(로마군 병영)으로 오르는 층대 위에서 무리에게 말하기 시작한다. 이 장은 그 변론과 이어진 신문(심문) 장면을 담고 있다. 바울의 회심 이야기가 사도행전 9장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오는 곳이다.
흐름
- 1-2절 바울이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자 무리가 더욱 조용해진다.
- 3-5절 바울은 자신이 다소에서 났고 예루살렘에서 가말리엘에게 율법을 배웠다고 소개한다. 이어 이 도를 핍박했으며,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서 공문을 받아 다메섹으로 갔다고 밝힌다.
- 6-11절 오정(정오)쯤 큰 빛이 비치고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라"는 음성을 듣는다. 바울은 눈이 멀어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간다.
- 12-16절 아나니아가 와서 바울을 다시 보게 한다. 그는 바울이 모든 사람 앞에서 증인이 되리라고 전하며 세례를 받으라고 권한다.
- 17-21절 바울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비몽사몽간에 주의 말씀을 들은 일을 전한다. 주께서 예루살렘을 떠나라 하시며 그를 멀리 이방인에게 보내겠다고 하셨다.
- 22-23절 여기까지 듣던 무리가 "살려 둘 자가 아니라"고 소리치며 옷을 던지고 티끌을 날린다.
- 24-29절 천부장이 바울을 채찍질하며 신문하라고 명한다. 바울이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이라고 밝히자 신문하려던 사람들은 물러가고, 천부장은 그를 결박한 일로 두려워한다.
- 30절 이튿날 천부장이 결박을 풀고,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아 바울을 그 앞에 세운다.
핵심 구절
- 사도행전 22: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너의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바울이 받은 사명을 '증인'이라는 말로 요약한다.
- 사도행전 22:16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세례와 죄 씻음의 관계를 두고 전통마다 해석이 갈리는 구절이다(사도행전 22장 16절).
- 사도행전 22:28 "나는 나면서부터로라": 바울의 로마 시민권은 이후 재판과 로마행으로 이어진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울: 이 장의 화자이다. 회심 이야기 속에서는 사울로 불린다.
- 가말리엘: 바울을 가르친 율법 교사이다.
- 다메섹의 아나니아: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칭찬받던 경건한 사람이다.
- 스데반: 바울이 자신이 그의 죽음에 찬성했다고 고백한 인물이다.
- 천부장: 예루살렘에 주둔한 로마군 지휘관이다. 23장에서 이름이 글라우디오 루시아로 나온다.
- 백부장: 바울의 시민권 주장을 천부장에게 전한 로마군 장교이다.
- 다소: 길리기아 지방의 도시로, 바울이 태어난 곳이다.
- 다메섹: 회심 사건이 일어난 도시이다.
- 예루살렘: 변론이 이루어진 곳이며, 바울이 성전에서 환상을 본 곳이기도 하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바울의 회심 기사는 9장, 22장, 26장 세 곳에 나온다. 9절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는 9:7의 "소리는 듣고"와 달라 보인다. 이 때문에 동행자들이 소리는 들었으나 말뜻은 알아듣지 못했다고 보는 조화 해석이 많이 쓰인다. 17-21절의 성전 환상은 9장에는 없는 내용이다.
- 16절은 전통마다 달리 읽는다. 천주교와 루터교 등은 세례를 죄 사함의 은혜가 주어지는 성례로 읽는다. 환원운동 계열의 그리스도의 교회는 세례를 죄 사함에 이르는 순종의 일부로 강조한다. 장로교와 침례교 등 많은 개신교회는 죄 씻음이 믿음으로 주의 이름을 부르는 데서 일어나고, 세례는 그 표지라고 본다(세례와 침례 참고).
- '히브리 방언'은 당시 유대인이 일상에서 쓰던 아람어를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한국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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