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6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행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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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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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은 가이사랴에 갇힌 바울이 아그립바 왕과 총독 베스도 앞에서 자기 삶과 다메섹 길에서 예수를 만난 일을 변론하는 장이다. 듣던 이들은 그에게 죽을 죄가 없다고 판단한다.
사도행전 후반부에서 바울이 가이사랴에 갇혀 재판을 받는 대목의 마지막 장이다. 25장에서 총독 베스도가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 앞에 바울을 세웠고, 26장은 그 자리에서 바울이 한 변론을 담는다.
흐름
- 1-3절 아그립바가 발언을 허락한다. 바울은 유대 풍속에 밝은 왕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 4-8절 바울은 젊어서부터 바리새인으로 살았다고 밝힌다. 자신이 송사를 받는 까닭은 조상에게 하신 약속과 죽은 자의 부활을 바라는 소망 때문이라고 말한다.
- 9-11절 예수의 이름을 대적해 성도를 옥에 가두고, 그들을 죽일 때 가편 투표를 했으며, 외국 성까지 가서 핍박했다고 고백한다.
- 12-18절 정오에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해보다 밝은 빛 가운데 예수를 만났다고 전한다. 그때 이스라엘과 이방인에게 보내는 사환과 증인으로 부름을 받았다고 말한다.
- 19-23절 그 환상에 순종해 회개를 전하다가 성전에서 잡혔다고 한다. 자신이 전한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말한 선지자들과 모세의 말뿐이라고 말한다.
- 24-29절 베스도가 "네가 미쳤도다" 하고 외치자, 바울은 참되고 정신 차린 말이라고 답한다. 이어 아그립바에게 선지자를 믿느냐고 묻는다.
- 30-32절 듣던 이들은 바울에게 죽거나 결박당할 죄가 없다고 말한다. 아그립바는 바울이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않았다면 놓아줄 수 있었다고 한다.
핵심 구절
- 사도행전 26:18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 바울이 받은 사명을 요약한 말이다.
- 사도행전 26:28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 신약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나오는 세 곳 가운데 하나이다. 나머지 두 곳은 사도행전 11:26과 베드로전서 4:16이다.
- 사도행전 26:29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 듣는 모든 사람을 향한 바울의 바람이 드러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울 — 피고로서 변론한다.
- 아그립바 — 헤롯 아그립바 2세로 알려져 있다. 12장에 나오는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아들이다.
- 베스도 — 유대 총독이다(벨릭스와 베스도).
- 버니게 — 아그립바의 누이로, 왕과 함께 자리에 있었다.
- 다메섹 — 바울이 예수를 만난 길의 목적지이다.
- 가이사 — 로마 황제를 가리키는 칭호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바울의 회심 이야기는 사도행전 9장, 사도행전 22장, 그리고 이 장에 세 번 나온다. 이 장에는 아나니아가 나오지 않고, 사명이 예수께 직접 주어진 것으로 서술된다. "가시채를 뒤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라는 말도 이 장에만 있다. 세 기록의 차이는 듣는 사람과 상황에 맞춘 강조로 설명되곤 한다.
- 10절의 "가편 투표"에 대해서는 해석이 나뉜다. 바울이 산헤드린 의원이었다는 뜻으로 읽기도 하고, 처형에 찬성했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읽기도 한다.
- 28절을 킹제임스 성경은 "거의 나를 설득하여"로 옮겼고, 이 번역을 바탕으로 아그립바가 믿을 뻔했다는 설교가 널리 퍼졌다. 오늘날 많은 번역은 "짧은 말로"에 가깝게 옮기며, 왕이 비꼬거나 대답을 피한 말로 보기도 한다.
- 32절은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한 일(사도행전 25:11)을 이어받아, 사도행전 27장의 로마행 항해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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