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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절기 · 같은 말: 오순절, 성령강림주일

성령강림절은 부활절 뒤 50일째 되는 주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내려온 사건(사도행전 2장)을 기념하는 교회 절기이다.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이라고도 한다.

정의와 뜻

성령강림절(聖靈降臨節)은 '성령이 내려온 날'이라는 뜻이다. '오순절'(五旬節)은 '쉰째 날'이라는 뜻으로, 그리스어 '펜테코스테'(Pentecost)를 옮긴 말이다. 교회력에서는 부활절을 첫째 날로 세어 50일째 되는 날, 곧 부활절 뒤 일곱째 주일에 지킨다. 부활절 날짜가 해마다 바뀌므로 성령강림절도 대체로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사이를 오간다. 교회력을 따르는 교회에서는 이날의 상징색으로 성령의 불을 나타내는 붉은색을 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오순절은 본래 유대교의 절기인 칠칠절이다. 유월절 뒤 일곱 주가 지나 쉰째 날에 지켜서 붙은 이름이며(레위기 23:15-16, 신명기 16:10), 밀 수확을 감사하는 맥추절이라고도 불렸다(출애굽기 23:16).

사도행전 2장은 이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제자들에게 성령이 내려와, 그들이 여러 나라 말로 말하기 시작했다고 기록한다(사도행전 2:1-4). 이어 베드로가 요엘서의 예언(요엘 2:28)을 인용해 설교했고, 그날 약 삼천 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전한다(사도행전 2:41). 이 때문에 성령강림절은 흔히 '교회의 생일'이라고 불린다.

초대교회는 이른 시기부터 부활절에서 오순절까지 50일을 기쁨의 기간으로 지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방 교회에서는 이날 세례를 베푸는 전통도 생겼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 성령강림절은 성탄절이나 부활절만큼 널리 강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교단과 교회에 따라 지키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한편 한국 교회의 맥추감사절은 칠칠절(맥추절)에 뿌리를 둔 절기이다. 다만 대개 7월에 따로 지키므로 성령강림절과 날짜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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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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