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징조

성경 · 개념·용어

징조는 하나님의 뜻이나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드러내 보이는 표시를 말한다. 구약에서는 언약의 표와 선지자의 상징 행위를 가리키고, 신약에서는 예수의 표적과 종말의 징조로 이어진다.

성경 본문

개역개정은 같은 원어를 문맥에 따라 '징조', '표징', '표적', '증거' 등으로 옮긴다. 주요 용례는 다음과 같다.

배경과 원어

히브리어 '오트'는 표·표시·신호를 뜻하며, 가인에게 준 표(창세기 4:15)에도 쓰였다. 출애굽 이야기에서는 흔히 '기사'(모페트)와 짝을 이룬다. 칠십인역은 오트를 주로 그리스어 '세메이온'으로 옮겼고, 신약도 이 낱말을 쓴다. 고대 근동에서는 천체 현상으로 길흉을 점치는 일이 흔했다. 그러나 구약은 점술을 금하고(신명기 18:10), 징조를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이해한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징조의 무게는 징조 자체보다 그것이 가리키는 하나님의 약속에 있다. 신약은 목자들에게 주어진 "표적"(누가복음 2:12)과 요한복음의 표적을 예수가 누구인지 드러내는 표시로 읽는다. 한편 예수는 표적을 구하는 이들에게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것이 없다고 했다(마태복음 12:39-40). 바울은 "유대인은 표적을 구한다"고 말하면서 십자가를 전했다(고린도전서 1:22-23). 신명기 13:1-3은 이적이 일어나더라도 다른 신을 따르게 하는 예언자를 따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해석과 논점

한국 교회에서

'시대의 징조'라는 말은 마태복음 16:3의 "시대의 표적"에서 나온 표현으로, 종말론 설교와 부흥회에서 자주 쓰인다. 전쟁·지진·전염병 같은 사건이 종말의 징조로 언급되기도 한다. 1992년 10월 28일 휴거를 예고한 시한부 종말론 소동은 교계 안팎의 큰 비판을 받았다. 이 소동은 이후 징조를 날짜 계산으로 바꾼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