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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福音主義)는 회심, 성경의 권위, 십자가 속죄, 전도와 봉사를 중시하는 개신교 안의 폭넓은 흐름이다. 특정 교단의 이름이 아니라 여러 교단에 걸친 신앙 경향을 가리킨다.

정의와 뜻

복음주의는 영어 evangelicalism을 옮긴 말이다. 이 말은 '기쁜 소식', 곧 복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유앙겔리온'에서 나왔다. 복음주의는 하나의 교단이 아니며, 장로교·감리교·침례교·성결교·오순절 계열 등 여러 교파에 걸친 신앙 흐름을 가리킨다. 영국 역사학자 데이비드 베빙턴은 복음주의의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했고, 이 정리는 널리 인용된다.

  • 회심 강조: 개인이 죄를 뉘우치고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회심을 중시한다.
  • 성경 중심: 성경을 신앙과 생활의 최종 권위로 본다.
  • 십자가 중심: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죄값을 대신 치렀다는 속죄를 구원의 핵심으로 본다.
  • 행동주의: 전도와 선교,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복음주의자들은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로마서 1:16 같은 구절을 근거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교회의 중심 사명으로 이해한다.

이 말은 16세기 종교개혁 때 루터파가 스스로를 '복음적'이라 부르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18세기 영국과 미국의 신앙 부흥 운동, 특히 존 웨슬리 등의 활동을 거치며 오늘날의 뜻에 가까워졌다. 20세기 중반 미국에서는 '신복음주의'가 일어났다. 이 흐름은 근본주의의 분리주의적 태도와 자유주의 신학 모두와 거리를 두려 했고, 빌리 그레이엄이 대표 인물로 꼽힌다. 1974년 스위스 로잔 대회에서 시작된 로잔 운동은 전도와 함께 사회적 책임도 복음주의의 과제로 밝혔다. 국제 연합체로는 세계복음주의연맹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에 개신교를 전한 초기 선교사 다수는 부흥 운동의 영향을 받은 복음주의 성향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서 회심과 전도, 기도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한국 교회 전반에 자리 잡았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1973년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도 이 흐름을 보여 주는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한국에서 '복음주의'는 흔히 에큐메니칼 운동(교회 일치 운동)과 대비되는 말로도 쓰인다. WCC 논쟁 이후 교단마다 쓰임이 갈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보수 복음주의 성향의 연합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복음주의 진영 안에서도 사회 정의와 윤리를 강조하는 흐름이 있으며,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그 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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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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