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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

성경 · 개념·용어

점술은 징조나 도구, 영매를 통해 앞일이나 신의 뜻을 알아내려는 행위이다. 구약 율법은 이를 금하고, 신약도 같은 태도를 이어 간다.

성경에 나오는 곳

레위기 19:26은 "점을 치지 말며 술법을 행하지 말라"고 명한다. 레위기 19:31은 신접한 자, 곧 죽은 자의 영과 통한다는 사람을 찾지 말라고 한다. 신명기 18:10-12는 점치는 자, 무당, 초혼자(죽은 자의 혼을 부르는 사람) 같은 여러 술사를 나열하고, 이들을 이스라엘 가운데 두지 말라고 한다. 이어지는 신명기 18:15는 하나님이 선지자를 일으키실 것이라고 약속한다.

성경에는 점술과 관련된 사람들이 여러 번 나온다.

신약에서는 사도행전 16:16-18이 빌립보에서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기록한다. 바울이 그 귀신을 쫓아내자, 여종의 점으로 돈을 벌던 주인들이 바울을 고발한다.

배경

고대 근동에는 다양한 점술이 널리 퍼져 있었다. 짐승의 간을 살피는 간점, 별을 보는 점성, 화살이나 잔을 쓰는 점, 죽은 자에게 묻는 강신술 등이다. 구약에서 점을 뜻하는 대표적인 히브리어 낱말은 '케셈'과 '나하쉬' 계열이다. 사도행전 16:16의 여종은 헬라어로 '퓌톤의 영'을 가졌다고 묘사되는데, 퓌톤은 그리스의 신탁과 관련된 이름이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구약은 점술을 이방 민족의 관습이자 우상 숭배와 이어진 행위로 본다. 사무엘상 15장 23-24절은 거역하는 것을 '점치는 죄'에 견준다. 성경이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하나님이 선지자와 말씀을 통해 직접 뜻을 알리시는 길이다.

신약도 이 태도를 이어 간다. 갈라디아서 5장 16-21절은 '주술'을 육체의 일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에베소에서는 마술을 하던 사람들이 자기 책을 불살랐다(사도행전 19:19). 마술사 시몬 이야기에서도 복음과 술법이 대비된다.

해석과 논점

  • 허용된 수단과의 구분: 대제사장의 우림과 둠밈이나 제비뽑기(잠언 16:33, 사도행전 1:26의 맛디아 선출)는 금지된 점술과 어떻게 다른지가 자주 논의된다. 대체로 하나님이 정하신 수단인지, 다른 신이나 영에게 묻는 것인지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 요셉의 은잔: 창세기 44:5은 요셉의 은잔을 '점치는 데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두고 요셉이 실제로 점을 쳤다는 해석과, 형제들을 시험하려고 애굽 관리 행세를 한 말이라는 해석이 갈린다. 본문은 요셉이 점을 쳤다고 직접 서술하지 않는다.
  • 엔돌의 여인: 사울 앞에 나타난 이가 실제 사무엘이었는지를 두고 해석이 갈린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사무엘이 나타났다는 견해, 악한 영이 사무엘로 가장했다는 견해, 여인의 속임수였다는 견해가 있다.

한국 교회에서

개역 계열 한글 성경은 '무당', '박수', '신접한 자'처럼 한국 무속 용어로 이 낱말들을 옮겼다. 그래서 한국 교인에게 이 본문들은 무속과 직접 연결되어 읽힌다. 한국 교회는 이 본문들을 근거로 점집, 사주, 궁합, 타로 같은 것을 멀리하도록 가르쳐 왔다. 특히 새해를 맞는 무렵의 설교에서 이 주제가 자주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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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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