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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막 11장

마가복음 11장은 예수가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은 뒤 유대 지도자들에게서 권세의 출처를 질문받는 장이다.

마가복음의 후반부를 여는 장이다. 마가복음 10장에서 여리고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예수 일행이 이 장에서 예루살렘에 이른다. 여기서부터 16장까지 예수의 마지막 한 주간 이야기가 이어진다.

흐름

  • 1-6절 예수가 감람산 근처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러 제자 둘을 보낸다. 제자들은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끌어온다.
  • 7-11절 예수가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간다. 사람들은 겉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펴고 "호산나"를 외친다. 예수는 성전을 둘러본 뒤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로 나간다.
  • 12-14절 이튿날 예수가 잎사귀만 있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다시는 사람이 그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고 말한다(무화과나무 저주).
  • 15-19절 예수가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고 돈 바꾸는 자들의 상을 엎는다(성전 정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없앨 방법을 꾀한다.
  • 20-25절 제자들이 뿌리부터 마른 무화과나무를 본다. 예수는 이를 계기로 믿음과 기도, 용서를 가르친다. 26절은 개역한글에 "(없음)"으로 되어 있다.
  • 27-33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는다. 예수는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왔는지 사람에게서 왔는지 되묻는다. 그들이 "알지 못한다"고 답하자 예수도 대답하지 않는다.

핵심 구절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와 열두 제자
  • 베드로 — 마른 무화과나무를 보고 예수에게 그 사실을 말한다.
  • 대제사장·서기관 — 성전을 맡고 율법을 가르치던 지도층이다. 백성의 원로인 장로들과 함께 예수의 권세를 문제 삼는다.
  • 세례 요한 — 30절에서 말하는 "요한"이다.
  • 감람산 — 예루살렘 동쪽의 산이다.
  • 벳바게 — 감람산 부근, 예루살렘 가까이에 있던 마을이다.
  • 베다니 — 예수가 저녁마다 나가 머문 마을이다.
  • 예루살렘 성전

읽을 때 생각할 점

  • 무화과나무와 성전의 짜임: 무화과나무 이야기가 성전 정화 사건을 앞뒤로 감싸고 있다. 그래서 많은 주석가는 이 짜임을 열매 없는 성전에 대한 심판을 보여 주는 상징으로 읽는다.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13절)라는 말은 오래된 해석상의 난제이다.
  • 성전 정화의 시점: 공관복음(마태·마가·누가복음)은 이 사건을 마지막 주간에 둔다. 반면 요한복음 2장은 사역 초기에 둔다. 성전 정화가 두 번 있었다는 견해와, 한 사건을 복음서마다 다르게 배치했다는 견해가 함께 있다.
  • 나뭇가지와 종려주일: 마가복음은 "밭에서 벤 나무가지"라고만 적는다. 종려나무 가지는 요한복음 12장에 나오며, 종려주일이라는 이름도 요한복음의 기록에서 왔다.
  • 23-24절 해석: 번영신학이나 긍정적 고백을 강조하는 쪽은 이 구절을 믿고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약속으로 읽는다. 다른 많은 교단과 학자는 22절 "하나님을 믿으라", 25절의 용서와 함께 읽어야 한다고 본다. 이들은 이 약속을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도에 관한 말씀으로 이해한다.
  • 26절: 일부 사본에만 있는 구절이다. 킹제임스 성경 등은 "너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의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하시리라"는 내용을 26절로 싣는다.
  • 같은 사건은 마태복음 21장, 누가복음 19장, 누가복음 20장에도 나온다.

한국 교회에서

1-11절은 종려주일 예배에서 자주 봉독되고 설교된다. 이때 호산나는 찬양과 예배 순서에 흔히 쓰인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서는 마가복음의 날짜 흐름을 따라 무화과나무와 성전 정화를 월요일 사건으로 다루기도 한다. 22-25절은 기도와 믿음을 다루는 설교 본문으로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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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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