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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 성전

성경 · 절기·제도

헤롯 성전은 헤롯 대왕이 기원전 1세기 말부터 크게 고치고 넓힌 예루살렘의 제2성전이다. 예수와 초대교회가 드나든 신약성경의 '성전'이며, 기원후 70년 로마군에 의해 무너졌다.

성경에 나오는 곳

'헤롯 성전'이라는 이름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헤롯 대왕이 크게 고쳐 지은 제2성전을 학자들이 이렇게 부른다. 신약성경이 '성전'이라고 하는 곳이 이 건물이다.

배경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은 스룹바벨의 지도로 성전을 다시 세웠다(에스라 6:15, 성전 재건). 헤롯은 기원전 20년 무렵부터 이 성전을 대대적으로 고치고 넓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성전산의 터를 크게 넓히고 둘레에 여러 뜰을 두었다. 바깥쪽에는 이방인도 들어올 수 있는 뜰이 있었고, 안쪽으로 갈수록 여인의 뜰, 이스라엘 남자의 뜰, 제사장의 뜰, 성소와 지성소가 이어졌다. 이방인이 안뜰로 들어오는 것을 금하는 경고문이 새겨진 돌도 발굴되었다. 공사는 예수 시대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기원후 70년 유대 전쟁 때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성전은 불타 무너졌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신약성경은 성전의 의미를 예수와 교회로 옮겨 읽는다. 요한복음은 "이 성전을 헐라"는 말을 예수의 몸을 가리킨 것이라고 풀이한다(요한복음 2:21). 바울은 신자 공동체를 하나님의 성전이라 부른다(고린도전서 3장 16-17절). 히브리서는 손으로 짓지 않은 더 큰 장막을 말하고(히브리서 9:11), 요한계시록의 새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따로 없다(요한계시록 21:22).

해석과 논점

  • 멸망 예언: 마가복음 13장과 마태복음 24장 15절을 두고 해석이 갈린다. 기원후 70년에 모두 이루어졌다고 보는 견해, 마지막 때의 일로 보는 견해, 두 가지가 겹쳐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세대주의의 일부는 데살로니가후서 2장 3-4절을 근거로 장차 성전이 다시 세워질 것이라고 본다. 반면 많은 개혁주의 학자는 이 본문의 성전을 교회나 상징으로 읽는다.
  • 찢어진 휘장: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성소 입구의 바깥 휘장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성전 정화의 횟수: 요한복음은 이 일을 예수 사역의 처음에, 공관복음은 마지막 주간에 둔다. 그래서 두 번 있었다는 견해와 한 사건을 다르게 배치했다는 견해가 함께 있다.
  • 덧붙여진 이야기와의 구분: 오늘날 '통곡의 벽'이라 부르는 서쪽 벽은 성전 건물이 아니라 성전산 터를 받치던 옹벽의 일부이다. '성전 꼭대기'가 정확히 어디였는지에 관한 전승도 본문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성전 정화 본문은 교회의 상업화나 헌금 문제를 비판하는 설교에 자주 인용된다. 한국 교회에서는 예배당을 '성전'이라 부르는 관행이 있다. 이를 두고 신약에서 성전은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회라며 고쳐 써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 한편 예배 장소를 구별하는 경건한 표현일 뿐이라는 입장도 있다. 성지순례에서는 서쪽 벽과 성전산 남쪽 계단 유적을 방문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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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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