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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겔 21장

에스겔 21장은 여호와가 칼을 빼어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왕을 심판하고, 바벨론 왕이 갈림길에서 점을 쳐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이어 암몬도 심판받는다는 예언을 담은 장이다.

에스겔 21장은 에스겔 가운데 예루살렘 함락 이전에 선포된 심판 예언(1-24장)에 속한다. 에스겔 20장 끝에서 백성은 "남방 숲"을 불사르는 예언을 듣고 선지자를 "비유로 말하는 자"라고 했다. 이 장은 그 불을 여호와의 칼로 바꾸어 예루살렘을 직접 지목한다.

흐름

  • 1-5절 에스겔이 예루살렘과 성소를 향해 예언한다. 여호와는 칼을 집(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끊고 남에서 북까지 모든 사람을 치며, 그 칼은 다시 꽂히지 않는다.
  • 6-7절 선지자는 허리가 끊어지는 듯 탄식하라는 명을 받는다. 까닭을 묻는 이들에게는 다가오는 재앙의 소문 때문이라고 답한다.
  • 8-17절 날카롭고 마광된(갈아 윤을 낸) 칼을 노래한다. 칼이 백성과 방백(지도자)에게 임하므로 선지자는 넓적다리를 치고 손뼉을 치며, 칼은 성문마다 번쩍인다.
  • 18-23절 바벨론 왕이 암몬 족속의 랍바와 예루살렘으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점을 친다. 화살을 흔들고 우상에게 묻고 희생 제물의 간을 살펴 예루살렘 쪽 점괘를 얻고, 공성퇴와 토성과 운제(성벽을 오르는 사다리)를 세운다.
  • 24-27절 극악한 이스라엘 왕에게서 관과 면류관을 벗긴다. "엎드러뜨리고"를 세 번 거듭한 뒤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고 한다.
  • 28-32절 암몬을 향해서도 칼이 뽑힌다. 거짓 복술(점술)에 기대던 암몬은 자기 땅에서 심판을 받아 불 속의 섶처럼 되고 다시 기억되지 못한다.

핵심 구절

  • 에스겔 21:27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 왕권이 무너진 뒤에 올 이를 말하는 구절로, 메시아 해석에서 자주 다루어진다.
  • 에스겔 21:21 "살들을 흔들어 우상에게 묻고 희생의 간을 살펴서": 고대 근동의 점술을 묘사하면서, 그 결과도 여호와의 뜻 아래 있다고 말한다.
  • 에스겔 21:26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출 것이니라": 하나님이 높고 낮음을 뒤집는다는 주제를 담는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에스겔 (인물): 하나님께 "인자"라고 불리며, 탄식과 몸짓으로 심판을 전한다.
  • 바벨론 왕: 본문에 이름이 나오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느부갓네살로 본다.
  • 이스라엘 왕: 본문에 이름이 나오지 않으나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예루살렘: 칼의 첫 과녁이 된 유다의 도성이다.
  • 암몬 족속과 랍바: 요단강 동편의 민족과 그 수도로, 바벨론 왕이 공격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대상이다.
  • 바벨론: 심판의 도구로 쓰이는 제국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장절 구분이 히브리어 성경과 다르다. 개역성경과 영어 성경의 20:45-49가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21:1-5이므로, 히브리어 본문의 21장은 37절이다.
  • 27절의 "마땅히 얻을 자"는 해석이 갈린다. 많은 그리스도인 해석자는 창세기 49장 10절의 "실로"와 연결해 메시아 예언으로 읽는다. 다른 해석자는 심판할 권한을 받은 자, 곧 바벨론 왕을 가리킨다고 본다.
  • 의인과 악인을 함께 끊는다는 3-4절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에스겔 18장과 긴장을 이룬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나라 전체에 닥치는 재앙이 모든 사람에게 미친다는 뜻이라는 설명이 있다.
  • 예고된 예루살렘 함락은 열왕기하 25장에 기록되어 있고, 암몬에 대한 심판 예언은 에스겔 25장에서 다시 이어진다.
  • 26절의 뒤집힘 주제는 누가복음 1장의 마리아 찬가(누가복음 1:52)와 비교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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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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