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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레 24장

레위기 24장은 성소의 등잔불과 매 안식일 차려 두는 떡(진설병) 규정,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한 사람의 처형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라는 동해보복 규정을 담은 장이다.

레위기 24장은 레위기 후반부에 있다. 앞에는 이스라엘의 절기를 정한 레위기 23장이 있고, 뒤에는 안식년과 희년을 다루는 레위기 25장이 이어진다. 이 장은 먼저 성소에서 날마다, 또 안식일마다 이어지는 섬김을 정한다. 이어서 진 안에서 일어난 신성모독 사건과 그 일을 계기로 주어진 법을 기록한다.

흐름

  • 1-4절 이스라엘 자손은 감람을 찧어 낸 순결한 기름을 가져온다. 아론은 회막 안 증거궤 휘장 밖에 있는 등잔대의 불을 저녁부터 아침까지 끊이지 않게 정리한다.
  • 5-9절 고운 가루로 떡 열둘을 굽는데, 한 덩이에 에바 10분의 2씩 쓴다. 이 떡을 순결한 상 위에 한 줄에 여섯씩 두 줄로 차려 두고 유향을 올린다. 이것을 진설병(하나님 앞에 차려 두는 떡)이라 한다. 떡은 매 안식일마다 차리며, 아론과 그 자손이 거룩한 곳에서 먹는다.
  • 10-12절 이스라엘 여인과 애굽 사람 사이에서 난 아들이 진중에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싸운다. 그러다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한다. 무리는 그를 모세에게 끌고 가서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린다.
  • 13-16절 여호와께서 명하신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그의 머리에 안수한 뒤,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친다. 외국인이든 본토인이든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죽이라는 법도 함께 주신다.
  • 17-22절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이고, 남의 짐승을 죽인 자는 물어 준다. 이웃을 상하게 하면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는다. 이 법은 외국인과 본토인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 23절 백성은 명령대로 저주한 자를 진 밖에서 돌로 친다.

핵심 구절

  • 레위기 24:2 "끊이지 말고 등잔불을 켤찌며" — 성소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날마다의 섬김을 보여 준다.
  • 레위기 24:16 "외국인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 하나님 이름의 거룩함을 강조하고, 신분에 따라 법을 달리 적용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 레위기 24:20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 동해보복 규정의 중심 구절로, 예수께서 산상수훈에서 인용하신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 사건을 맡아 여호와의 명령을 백성에게 전한다.
  • 아론: 등잔불을 정리하고 진설병을 받는 대제사장이다.
  • 슬로밋: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며, 모독한 사람의 어머니이다. 아들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 회막: 성막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증거궤(언약궤) 앞 휘장 밖에 등잔대와 떡상이 놓였다.
  • 진 밖: 처형이 이루어진 곳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동해보복 규정. 같은 원칙이 출애굽기 21장과 신명기 19장 18-21절에도 나온다. 이 규정은 사적 복수를 허락한 것이 아니라 형벌이 입힌 해를 넘지 않도록 한도를 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다. 후대 유대교 랍비 전통에서는 이를 금전 배상으로 해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예수의 인용.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5장 38-42절에서 이 말씀을 인용하며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를 율법을 대체한 가르침으로 읽는 견해가 있고, 개인 관계에서 보복하지 말라는 가르침으로 읽는 견해도 있다.
  • 오늘날의 적용. 장로교를 비롯한 개혁주의 전통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9장에 따라 이런 형벌 규정을 옛 이스라엘 국가에 주어진 재판법으로 본다. 따라서 문자 그대로가 아니라 그 일반 원리만 오늘에 적용된다고 이해한다. 이 본문은 사형제 논의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 본문이 말하지 않는 것. 본문은 싸움의 이유를 밝히지 않는다. 후대 유대 전승에 덧붙여진 설명은 본문 내용과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 신약과 이어지는 곳. 진설병은 사무엘상 21장에서 다윗이 먹는 장면에 나오고, 예수께서 마태복음 12:3-4에서 이 일을 언급하신다. 신성모독은 예수의 재판(마태복음 26:65)과 스데반의 순교에서 죄목이 된다. 등잔불과 떡을 그리스도의 예표로 읽는 전통도 있지만(요한복음 8:12, 6:35), 이는 해석이며 본문이 직접 말하는 내용은 아니다.

한국 교회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일상 관용구로도 쓰인다. 설교에서는 주로 산상수훈을 다룰 때 예수의 가르침과 대조되는 본문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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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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