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교리·신학 · 같은 말: 기독교 신학
신학은 하나님과 그분의 일을 성경과 교회의 전통에 비추어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흔히 성경신학·조직신학·역사신학·실천신학으로 나눈다.
정의와 뜻
신학(神學)은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과 세상에 대해 하신 일을 성경과 교회의 전통에 비추어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말의 뿌리는 그리스어 '테올로기아'(theologia, 신에 대한 말)이다. 중세 신학자 안셀무스는 신학을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말처럼 기독교 신학은 신앙을 전제로 하고 그 내용을 이성적으로 설명하고 정리한다. 이 점에서 종교를 바깥에서 관찰하는 종교학과 구별된다.
분과
오늘날 신학은 보통 네 갈래로 나눈다. 이런 구분은 근대 유럽 대학의 신학부에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성경신학: 구약과 신약 본문을 원어와 역사적 배경 속에서 해석한다.
- 조직신학: 하나님, 그리스도, 구원, 교회 같은 주제별로 교리를 체계화한다. 교의학이라고도 한다.
- 역사신학: 교회사와 교리가 발전해 온 과정을 다룬다.
- 실천신학: 설교, 예배, 목회, 교육처럼 교회 현장의 사역을 연구한다.
이 밖에 기독교 윤리나 선교학을 독립 분과로 세우기도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에 '신학'이라는 낱말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교회는 신앙 내용을 설명하고 변호하는 일이 이미 성경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본다(베드로전서 3:15). 초대교회는 이단 논쟁을 거치며 삼위일체와 기독론을 정리했고, 아우구스티누스 같은 교부(초기 교회의 지도적 신학자)들이 그 기초를 놓았다. 중세에는 신학이 스콜라 철학과 결합해 대학의 학문이 되었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성경을 신학의 최종 기준으로 삼았다. 근대 이후에는 자유주의 신학, 신정통주의, 복음주의 등 여러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의 신학 교육은 20세기 초 선교사들이 세운 신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오늘날 목사가 되려면 대개 신학대학원의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친 뒤 교단의 목사 고시를 거쳐 안수를 받는다. 구체적인 과정과 강도사 제도가 있는지는 교단마다 다르다.
교단마다 신학 전통도 다르다.
- 장로교: 대체로 개혁주의를 따르며 총신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고신대학교 등에서 목회자를 기른다. 같은 장로교 안에서도 한국기독교장로회의 한신대학교는 진보적 신학 전통으로 알려져 있다.
- 감리교와 성결교: 웨슬리 신학을 바탕으로 하며 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 침례교: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목회자를 기른다.
- 순복음 계열: 오순절주의 전통에 서 있으며 한세대학교와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교단 인정이나 정부 인가를 받지 않은 무인가 신학교도 적지 않아, 목회자 자격과 교육의 질이 논란이 되기도 한다.
함께 보기 8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