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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론(基督論)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며 무슨 일을 했는지를 다루는 기독교 신학의 한 분야이다. 그리스도의 인격(신성과 인성)과 사역(속죄·부활 등)을 설명한다.

정의와 뜻

기독론(基督論, Christology)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를 다루는 신학 분야이다. '기독'은 '그리스도'를 한자로 옮긴 말이다. 기독론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 인격론: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를 다룬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었다는 성육신과, 신성(하나님으로서의 본성)과 인성(사람으로서의 본성)의 관계가 중심 주제이다.
  • 사역론: 그리스도가 무엇을 했는가를 다룬다. 십자가의 속죄, 부활, 승천, 재림이 여기에 속한다.

개혁주의 전통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선지자·제사장·왕의 세 직분으로 정리하며, 이를 삼중직이라 부른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기독론의 출발점이 되는 성경 구절로는 베드로의 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태복음 16:16), "말씀이 육신이 되어"(요한복음 1:14), 그리스도가 자기를 낮추어 종의 형체를 가졌다는 빌립보서 2:6-8 등이 꼽힌다.

초대교회는 여러 해석이 맞서는 과정을 거쳐 교리를 정리했다. 성자가 피조물이라고 본 아리우스주의에 맞서, 325년 니케아 공의회는 성자가 성부와 본질이 같다고 고백했다. 451년 칼케돈 공의회는 그리스도가 한 인격 안에 참 하나님이자 참 사람으로서 두 본성을 지닌다고 정의했다. 이때 두 본성은 섞이거나 변하지 않으며, 나뉘거나 분리되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두 견해가 배척되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인성을 겉모습일 뿐이라고 본 가현설이고, 다른 하나는 두 본성을 사실상 두 인격처럼 나눈다고 비판받은 네스토리우스주의이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의 대부분은 이 결정을 받아들였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개신교 주요 교단은 대체로 니케아·칼케돈의 기독론을 공통으로 받아들이며, 예배에서 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한다. 장로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중보자 그리스도' 조항을 교리 표준으로 삼고, 다른 교단들은 각 교단 헌법의 교리 조항에 기독론을 밝힌다.

교단 사이의 차이는 주로 세부에서 나타난다.

  • 루터교: 그리스도의 인성이 신성의 속성에 참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래서 성찬에 그리스도의 몸이 실제로 임재한다고 본다.
  • 장로교 등 개혁교회 전통: 승천한 그리스도의 인성은 하늘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성찬에서는 성령을 통한 영적 임재를 말한다.

이 차이는 성찬 논쟁으로 이어졌다. 성결교는 중생·성결·신유·재림의 사중복음을 그리스도의 사역과 연결해 강조한다.

한국 교단 총회들이 이단 여부를 판단할 때에도 기독론 문제가 주요 기준으로 다루어져 왔다. 특정 인물을 재림한 그리스도나 보혜사(성령을 가리키는 말)로 내세우는 주장이 대표적인 예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단 규정 문서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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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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