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기관 · 같은 말: 총신대
총신대학교(총신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가 세운 사립 신학대학이다. 1901년 평양에서 문을 연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를 자기 학교의 뿌리로 본다.
개요
총신대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가 운영하는 신학대학이다. 이 교단의 목사를 길러 내는 신학대학원을 두고 있다. 신학적으로는 개혁주의(칼뱅의 전통을 잇는 장로교 신학)를 따르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네덜란드 개혁신학의 전통을 기초로 삼는다. 건학이념으로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자가 되라"를 내세운다. 한국 보수 장로교 신학 교육을 대표하는 학교로 꼽힌다.
설립과 연혁
- 평양 시기: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의 결의에 따라 1901년 5월 15일 평양 대동문 옆 새뮤얼 마펫(한국명 마포삼열) 선교사의 집에서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로 문을 열었다. 첫 학생은 장대현교회 장로였던 방기창과 김종섭 두 사람이었다고 전해진다. 1908년에는 미국의 맥코믹 여사가 낸 기부금으로 평양 하수구리에 교사를 지어 옮겼다. 1918년 3월에는 학술지 「신학지남」을 창간했다. 학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1938년 문을 닫았다. 공식 폐교 시점을 1940년으로 보는 연구도 있다.
- 재건과 분립: 광복 뒤 1948년 5월 제35회 장로회 총회의 결의로 서울 남산에서 장로회신학교로 다시 문을 열었고, 박형룡이 교장을 맡았다. 이 재건은 조선신학교(오늘의 한신대학교)의 신학 방향을 우려한 보수 측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1년 9월에는 이름을 총회신학교로 바꾸고 대구로 옮겼다. 1959년 장로교가 합동과 통합으로 갈라질 때 신학교도 둘로 나뉘었고, 합동 측이 총회신학교를 이어 갔다(한국 장로교 분열 참고).
- 대학 체제: 1960년대에 서울 동작구 사당동으로 옮겼다. 1969년에는 4년제 대학 설립 인가를 받았고, 이후 교명을 총신대학교로 바꾸었다. 2013년 학교법인 이름이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로 바뀌었다. 2021년에 개교 120주년을, 2026년에 125주년을 맞았다.
주요 활동
- 학부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선교사·기독교 교육 인력을 길러 낸다. 사당캠퍼스와 양지캠퍼스를 운영한다.
- 평양 신학교 시절에 창간한 「신학지남」을 지금도 발행하며 개혁주의 신학 연구를 이어 간다.
교단과의 관계
총신대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교단 소속 목회자 상당수가 이 학교 출신이어서, 학교 운영은 교단 안의 주요 관심사가 되어 왔다.
논란이나 평가
총신대학교와 통합 측의 장로회신학대학교는 모두 1901년 평양 신학교를 자기 학교의 뿌리로 내세운다. 한편 평양 신학교가 일제강점기에 완전히 해체되었고, 광복 뒤 세워진 학교들과는 설립·운영 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직접 계승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장신대는 1959년 분리 당시 학적부(졸업생 명부)를 자기 쪽이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힌다. 분리 65년 만에 두 학교 총장이 공식적으로 만났을 때, 장신대는 분리 이전 학적부의 사본을, 총신대는 「신학지남」에서 빠져 있던 호들을 서로 건넸다.
함께 보기 8
참고한 자료 8곳
- 총신대학교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총신대학교 - 디지털동작문화대전
- 총신대학교 - 위키백과
- 총신대학교/역사 - 나무위키
- 총신대학교 - 리브레 위키
- 총신 120년의 역사, 신앙, 평가(I): 평양장로회신학교 설립, 발전, 폐교 (1901-1940) - 신학지남
- '65년 만에' 장신대 총장, 공식적으로 총신대 방문 - 크리스천투데이
- [사설] '한 뿌리 두 신학대' 125년 역사와 당면 과제 -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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