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학
교리·신학
실천신학은 설교·예배·목회·교육·선교 등 교회가 실제로 하는 일을 신학적으로 연구하는 신학의 한 분야이다.
정의와 뜻
실천신학(實踐神學)은 교회의 실제 사역을 신학적으로 연구하는 신학의 한 분야이다. 연구 대상은 설교, 예배, 목회, 교육, 선교 등이다. 개신교 신학교육에서는 흔히 네 분과를 꼽는데, 실천신학은 성경을 연구하는 성서신학,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조직신학, 교회의 역사를 다루는 역사신학과 함께 그중 하나이다. 실천신학은 다른 분과의 연구가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묻는다. 동시에 현장의 경험이 신학에 던지는 질문도 다룬다.
세부 분야로는 설교학, 예배학, 목회학, 목회상담, 기독교 교육, 선교학, 교회행정 등이 있다. 목회자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 좁은 의미로 쓰일 때는 목회신학과 거의 같은 뜻이 되기도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실천신학이 독립된 학문 이름을 얻은 것은 근대 이후이다. 그러나 교회를 돌보고 가르치는 일에 대한 관심은 성경에 이미 나타난다. 디모데전서·디모데후서·디도서는 교회 지도자의 자격, 가르침, 공동체 돌봄을 다루기 때문에 '목회서신'이라 불린다. 마태복음 28:19-20의 지상명령은 선교와 교육의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종교개혁 이후에는 리처드 백스터의 『참 목자상』(1656)처럼 목회자의 직무를 다룬 저술이 나왔다.
실천신학을 신학의 한 분과로 체계화한 인물로는 독일 신학자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가 꼽힌다. 그는 1811년 『신학 연구 개요』에서 신학을 철학적·역사적·실천적 신학으로 나누고, 실천신학을 신학의 '면류관'이라 불렀다. 20세기 후반부터는 연구 범위가 넓어졌다. 목회자의 기술에 머물지 않고 신자의 삶 전체와 사회 속 신앙 실천까지 다루는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의 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M.Div.) 과정은 대부분 실천신학 과목을 필수로 둔다. 설교 실습과 교회 현장 실습도 함께 이루어진다. 한국에서 실천신학은 제자훈련, 소그룹, 새가족 정착, 교회 성장 같은 현장 주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발전해 왔다.
교단 전통에 따라 강조점이 다른 경향이 있다.
- 장로교: 개혁주의 전통에 따라 말씀 선포와 강해 설교(본문을 차례로 풀어 가는 설교), 당회 중심의 교회 정치를 중시한다.
- 감리교: 존 웨슬리의 속회 전통을 이어 소그룹 양육과 삶 속의 성화를 강조한다.
- 침례교: 개교회의 자율과 회중의 참여를 목회의 바탕으로 삼는다.
- 순복음 계열: 구역 조직과 성령 사역을 목회의 중요한 요소로 다룬다.
- 성공회와 루터교: 교회력과 성례를 중심으로 한 예전(정해진 예배 형식) 연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근래에는 온라인 예배, 목회자 이중직, 다음 세대 교육, 가나안 성도처럼 변화하는 교회 현실을 다루는 연구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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