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신학
교리·신학 · 같은 말: 웨슬리안, 사중복음
웨슬리 신학은 18세기 영국 감리교 운동을 이끈 존 웨슬리의 가르침에서 나온 신학 전통이다.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은혜와 거룩한 삶(성화)을 강조하며, 감리교와 성결교 등이 이 전통에 선다.
정의와 뜻
웨슬리 신학은 존 웨슬리(1703~1791)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학 전통이다. 이 전통을 따르는 교회와 사람을 웨슬리안이라 부른다. 주요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 선행은총: 사람이 하나님을 찾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다가와, 사람이 응답할 수 있게 하는 은혜
- 칭의: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고 인정받음
- 구원의 확신: 성령이 구원받았음을 마음에 증언함
- 성화와 그리스도인의 완전: 거룩한 삶으로 자라 가며, 하나님과 이웃을 온전히 사랑하는 데 이를 수 있다는 가르침
웨슬리 신학은 구원에서 사람의 응답과 자유의지를 인정한다. 이 점에서 아르미니우스주의와 가깝고, 칼빈주의의 예정론과 자주 대비된다(예정과 자유의지 참고). 개혁주의 쪽에서는 '완전' 교리가 죄를 가볍게 볼 위험이 있다고 비판해 왔다. 웨슬리안 쪽은 이 교리가 죄가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사랑이 온전해진 상태를 뜻한다고 답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웨슬리는 영국 국교회(성공회) 사제였다. 그는 1738년 런던 올더스게이트 거리의 모임에서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체험을 했다고 기록했다. 이후 야외 설교를 하고 신자들을 소그룹으로 조직하며 감리교 운동을 이끌었다. 성화의 성경적 근거로는 마태복음 5:48, 데살로니가전서 5:23 등이 자주 인용된다. 19세기 미국의 성결 운동은 이 가르침을 이어받아 '온전한 성화'를 강조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감리교: 1885년 헨리 아펜젤러, 윌리엄 스크랜턴 등 미국 감리교 선교사들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웨슬리의 소그룹 전통을 이은 '속회'를 운영한다. 개인의 성화와 함께 사회적 실천도 강조해 왔다.
- 성결교: 1907년 김상준·정빈이 동양선교회의 지원을 받아 서울에 연 복음전도관에서 비롯되었다. 성결교는 사중복음을 신앙의 중심 표어로 삼는다. 사중복음은 중생(죄 사함을 받고 새사람으로 태어남), 성결(죄에서 깨끗해지는 거룩함), 신유(하나님의 치유), 재림(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심)을 말한다. 사중복음은 성결 운동의 영향 속에서 정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함께 고백한다.
- 그 밖의 교단: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와 구세군대한본영도 웨슬리안 성결 전통에 속한다. 오순절주의는 성결 운동에서 갈라져 나온 흐름으로 알려져 있어, 웨슬리 신학과 뿌리가 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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