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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은 성경 전체를 정해진 계획에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로 읽는 일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새해 "1년 1독" 읽기표, 통독 집회, 오디오·앱 통독 등으로 널리 행해진다.

정의와 뜻

성경통독(聖經通讀)은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하여 읽는다'는 뜻이다. 개신교 정경 66권(구약성경 39권, 신약성경 27권)을 정해진 계획에 따라 차례로 읽어 나가는 일을 가리킨다. 짧은 본문을 깊이 묵상하는 큐티나 주제를 정해 공부하는 성경공부와 달리, 성경 전체의 흐름과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한국 교회에서는 성경을 한 번 다 읽는 것을 흔히 "1독(一讀)"이라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구약에는 공동체 앞에서 율법을 읽은 기록이 있다. 신명기 31:10-13은 7년마다 초막절에 율법을 백성 앞에서 낭독하게 하였다. 느헤미야 8장에는 에스라가 백성 앞에서 율법책을 읽고 그 뜻을 풀어 준 장면이 나온다. 신약에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성경을 "읽는 것"에 전념하라고 권하였다(디모데전서 4:13).

초대교회는 예배에서 성경을 낭독하였다. 그러나 인쇄술이 나오기 전에는 개인이 성경을 갖기 어려웠다. 종교개혁 이후 자국어 성경과 인쇄본이 보급되면서, 개인이 성경 전체를 읽는 습관이 개신교 신앙생활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19세기 스코틀랜드 목사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읽기표는 지금도 널리 쓰인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는 초기부터 여러 날 모여 성경을 공부하는 사경회(査經會) 전통이 있었다. 평양 대부흥도 사경회 기간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새해에 "1년 1독" 읽기표를 나누어 주고 성도들이 함께 읽도록 독려한다. 읽는 방식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다.

  •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차례로 하루 서너 장씩 읽는 방식
  • 구약과 신약을 나란히 읽는 방식
  • 사건이 일어난 시대 순서로 본문을 재배열해 읽는 연대기식 통독

며칠 동안 집중해서 읽는 통독 집회나 수련회를 여는 교회도 있다. 오디오 성경과 스마트폰 앱으로 듣거나 읽은 분량을 서로 확인하는 방식도 흔하다. 성경을 손으로 옮겨 쓰는 성경 필사를 통독과 함께 하기도 한다. 번역본은 주로 개역개정을 쓰며, 이해를 돕기 위해 새번역 등을 함께 읽기도 한다.

통독 자체에 대한 교단별 입장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대한성공회 등 일부 교회에는 교회력에 따라 날짜별 본문을 정해 둔 성구집을 따라 읽는 전통이 있다. 이는 처음부터 차례로 읽는 통독과는 방식이 다르다. 분량을 채우는 데 치우치면 내용 이해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해설 강의를 곁들이는 교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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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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