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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장 19-2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누가복음 22:19-20

19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떡과 잔을 나누며 자기 몸과 "새 언약"의 피를 말한 구절이다. 교회 성찬 제정의 근거로 널리 읽히며, 그리스도가 성찬에 어떻게 임재하는지와 사본 문제를 두고 논의된다.

문맥

누가복음 22장은 예수가 잡히기 직전 유월절 저녁에 사도들과 함께 식사한 장면을 기록한다. 이 식사를 흔히 최후의 만찬이라 부른다. 예수는 고난을 받기 전에 이 유월절을 함께 먹기를 원했다고 말한 뒤(누가복음 22:15) 떡과 잔을 나누며 그 의미를 설명한다.

누가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와 달리 잔이 두 번 나온다(누가복음 22:17, 22:20). 떡에 대해 "나를 기념하라"고 한 말과 잔을 "새 언약"이라고 한 표현은 마태복음·마가복음보다 바울이 전한 고린도전서 11장의 성찬 전승에 더 가깝다.

해석

여러 교회가 이 말씀을 성찬을 세운 근거로 읽는다. 다만 "내 몸이라"는 말에서 그리스도가 성찬에 어떻게 함께하는지(임재)를 두고 견해가 갈린다.

"새 언약"이라는 말은 예레미야가 약속한 새 언약과 시내산 언약의 "언약의 피"(출애굽기 24:8)를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예수의 죽음을 새 언약을 세우는 희생으로 읽는다.

논쟁과 쟁점

  • 사본 문제: 19절 후반 "너희를 위하여 주는"부터 20절 끝까지는 베자 사본 등 일부 서방 계열 사본에 없다. 19세기 학자 웨스트코트와 호트는 이 부분을 후대에 덧붙인 것으로 의심했고, 20세기 중반 일부 영어 번역은 이 부분을 본문에서 빼기도 했다. 그러나 초기 파피루스를 포함한 대다수 사본에 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오늘날 대부분의 비평본과 한국어 성경은 이 부분을 본문으로 싣는다.
  • 임재 방식: 위의 견해 차이는 종교개혁 시기 성찬 논쟁의 핵심이었다. 1529년 마르부르크 회담에서 루터와 츠빙글리는 이 문제에 합의하지 못했다.
  • "이를 행하라"의 범위: 코로나19 시기에 성찬을 비대면으로 행할 수 있는지를 두고 교단마다 판단이 엇갈렸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성찬 문서에서 다룬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성찬식에서는 집례자가 이 구절이나 고린도전서 11:23-26을 '제정의 말씀'으로 읽은 뒤 떡과 잔을 나누는 경우가 많다. 성찬상에 "나를 기념하라"는 문구를 새겨 두기도 한다. 성찬을 얼마나 자주 행하는지는 교단과 교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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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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