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눅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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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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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장은 유다의 배반 모의, 최후의 만찬과 성찬 제정, 감람산 기도, 예수의 체포, 베드로의 부인, 공회 심문까지를 기록한 장이다.
누가복음 22장은 예수의 수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이다. 앞 장에서 성전 멸망과 종말에 관해 가르친 뒤, 유월절을 앞두고 예수를 죽이려는 음모가 드러난다.
흐름
- 1-6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죽일 방책을 찾는다. 사단이 들어간 가룟 유다가 돈을 받기로 하고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는다.
- 7-13절 예수가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다락방에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게 한다.
- 14-23절 잔과 떡을 나누며 "나를 기념하라" 하고, 잔을 새 언약이라 부른다. 이어 배반자를 예고한다(최후의 만찬).
- 24-30절 제자들이 누가 크냐며 다투자, 예수는 큰 자는 섬기는 자와 같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또 제자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되리라고 약속한다.
- 31-34절 예수는 시몬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했다고 말하고, 그가 닭 울기 전에 세 번 부인할 것을 예고한다.
- 35-38절 전대와 검을 준비하라고 말하며 이사야의 말을 인용한다. 제자들이 검 둘을 내놓자 "족하다"고 답한다.
- 39-46절 감람산에서 기도한다. 천사가 나타나 힘을 돕고, 땀이 핏방울같이 떨어진다.
- 47-53절 유다가 입맞춤으로 예수를 넘긴다. 제자 하나가 대제사장의 종의 오른편 귀를 떨어뜨리자 예수가 그 귀를 고친다.
- 54-62절 대제사장 집 뜰에서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하고, 닭이 울자 밖에 나가 통곡한다.
- 63-71절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린다. 날이 새자 공회가 심문하고, 예수는 "너희 말과 같이 내가 그니라"고 답한다.
핵심 구절
- 누가복음 22:19-20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오늘날 교회가 행하는 성찬의 근거가 되는 말씀이다(누가복음 22장 19-20절).
- 누가복음 22:42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순종하는 기도의 본보기로 자주 인용된다.
- 누가복음 22:27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섬김의 지도력을 말할 때 자주 쓰인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인자라 부르고, 하나님의 아들이냐는 물음에 답한다.
- 성전 군관: 성전 경비를 맡은 관리로, 체포에 함께한다.
- 대제사장의 종: 귀를 다쳤다가 고침을 받는다.
- 비자(여종): 뜰에서 처음으로 베드로를 알아본다.
- 다락방: 예루살렘 성내에서 유월절 식사를 한 곳이다.
- 대제사장의 집: 예수가 끌려간 곳으로, 그 뜰에서 베드로의 부인이 일어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누가복음은 잔을 두 번(17절, 20절) 언급한다. 일부 고대 사본에는 19절 후반부와 20절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 "내 몸이라"는 말씀을 이해하는 방식은 교단마다 다르다. 천주교는 빵과 포도주의 실체가 변한다고 본다. 루터교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실제로 함께 있다고 본다. 개혁교회는 그리스도가 영적으로 임재한다고 보고, 츠빙글리 전통은 기념에 무게를 둔다(성찬 논쟁). 같은 제정의 말씀이 고린도전서 11장 20-26절에도 있다.
- 43-44절(천사와 핏방울 같은 땀)은 일부 고대 사본에 없어, 몇몇 현대 번역은 괄호나 각주로 이를 표시한다.
- 누가는 기도 장소를 감람산이라고만 적는다. '겟세마네'라는 이름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 나온다(겟세마네 기도).
- 누가는 귀를 친 제자와 종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그 이름이 베드로와 말고라는 것은 요한복음 18:10에 나온다. 반면 귀를 고친 일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다.
- 두 검(38절)은 실제 무장으로 읽기도 하고, 다가올 고난에 대비하라는 비유로 읽기도 한다. 중세에는 교회 권력과 세속 권력을 가리키는 '두 칼' 이론의 근거로 쓰이기도 했다.
- 37절은 이사야 53:12를 인용한 것으로, 예수를 고난받는 종과 연결한다.
한국 교회에서
성찬식에서 고린도전서 11장과 함께 이 장의 19-20절이 제정의 말씀으로 읽힌다. 고난주간 설교 본문으로도 자주 쓰인다. 42절은 개인 기도와 설교에서 순종을 다짐하는 구절로 널리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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