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요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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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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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은 예수가 자신을 '양의 문'과 '선한 목자'로 소개하는 강화와, 수전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말해 돌에 맞을 뻔한 사건을 담은 장이다.
요한복음 10장은 9장의 맹인 치유와 그에 이은 바리새인과의 논쟁에서 곧바로 이어진다. 장 끝에서 예수는 요단강 건너편으로 물러나고, 11장의 나사로 이야기가 뒤따른다.
흐름
- 1-6절 예수가 양의 우리 비유를 말한다. 문으로 들어가는 목자와 담을 넘는 절도·강도를 대조하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한다. 듣는 이들은 그 뜻을 깨닫지 못한다.
- 7-10절 예수가 "나는 양의 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으로 말미암아 들어가는 자는 구원을 얻고, 자신은 양이 생명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왔다고 한다.
- 11-18절 예수가 "나는 선한 목자"라고 말하며 이리가 오면 달아나는 삯군과 자신을 대조한다. 이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도 인도하겠다고 하고, 목숨을 스스로 버리고 다시 얻을 권세가 있다고 말한다.
- 19-21절 유대인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난다. 귀신 들렸다는 사람들과, 귀신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 22-30절 겨울 수전절에 성전 솔로몬 행각에서 유대인들이 예수에게 그리스도인지 밝히라고 요구한다. 예수는 자기 양은 자기 음성을 듣고, 아무도 그들을 자기 손과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고 답한 뒤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말한다.
- 31-39절 유대인들이 참람하다며 돌을 들자, 예수는 율법의 "너희를 신이라" 한 말씀을 인용해 반박한다. 그들이 다시 잡으려 하지만 예수는 벗어난다.
- 40-42절 예수가 요단강 저편, 요한이 처음 세례 주던 곳에 머문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
핵심 구절
- 요한복음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는 요한복음의 나는 ~이다 말씀 가운데 하나로, 십자가 죽음을 자발적 희생으로 내다본다.
- 요한복음 10:28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는 구원의 안전을 다룰 때 자주 인용된다.
- 요한복음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는 성자와 성부의 관계를 다루는 기독론 논의의 중심 구절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 그리스도: 목자 강화와 성전 논쟁의 화자이다.
- 유대인들: 요한복음에서 예수와 대립하는 유대 지도층과 무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 세례 요한: 직접 등장하지 않고 40-41절에서 언급된다.
- 예루살렘 성전 솔로몬 행각: 성전 동편에 있던 지붕 덮인 주랑(기둥이 늘어선 복도)이다.
- 요단강 저편: 세례 요한이 처음 세례를 베풀던 곳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27-29절과 구원의 확신: 장로교 등 개혁주의 전통은 이 구절을 성도의 견인(참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끝까지 지켜진다는 교리)의 근거로 읽는다. 감리교·성결교·순복음 등 웨슬리 신학과 아르미니우스주의 전통은 27절의 "따르느니라"에 주목한다. 이 전통들은 이 약속이 목자를 계속 따르는 양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보며, 스스로 떠날 가능성을 열어 둔다.
- 30절: 정통 교회는 이 구절을 삼위일체 교리, 곧 성부와 성자가 본질이 같으면서도 구별된다는 가르침의 근거로 읽는다. 원문의 "하나"는 중성형이고 "이다" 동사는 복수형이다. 이 때문에 성부와 성자를 한 인격으로 보는 양태론과는 다르게 해석된다.
- 16절의 "다른 양들": 대부분의 교단은 이방인 신자를 가리킨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이를 아메리카 대륙의 백성으로 해석한다.
- 구약과의 연결: 34절은 시편 82편 6절을 인용한다. 목자 이미지는 에스겔 34장 11-16절과 시편 23편의 하나님을 목자로 그리는 전통과 이어진다.
한국 교회에서
선한 목자와 삯군의 대조는 목회자의 자세를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쓰인다. 교회학교에서는 목자와 양 그림을 통해 이 장의 내용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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