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신앙생활 · 같은 말: 교회학교, 유년부, 중고등부
주일학교는 교회가 주일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성경과 신앙을 가르치는 교육 모임이다. 오늘날에는 교회학교라는 이름도 함께 쓴다.
정의와 뜻
주일학교는 교회가 주일(일요일)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모아 신앙을 가르치는 모임이다. 예배, 성경공부, 찬양, 교제 활동을 함께 한다. 한국 교회에서는 교육 대상을 어른까지 넓힌다는 뜻에서 교회학교라는 말도 함께 쓴다. 그 안의 연령별 부서 이름인 유년부·중고등부 등이 주일학교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교회는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의 근거로 몇몇 성경 구절을 든다.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신명기 6:6-7, 어린아이들이 예수께 오는 것을 막지 말라는 마가복음 10:14 등이다.
근대적 의미의 주일학교는 18세기 말 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 발행인 로버트 레이크스(Robert Raikes)가 1780년경 글로스터에서 일요일마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글과 성경을 가르친 것이 시초로 꼽힌다. 이후 주일학교는 영국과 미국 개신교에 널리 퍼졌고, 한국에는 19세기 말 내한 선교사들을 통해 들어왔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많은 교회가 나이에 따라 부서를 나눈다. 흔히 쓰는 이름은 다음과 같다.
부서를 나누는 기준과 이름은 교회마다 다르다. 작은 교회는 여러 부서를 하나로 합쳐 운영한다.
각 부서는 보통 전도사나 부목사 같은 교역자가 맡는다. 장로나 집사 가운데 한 사람이 부장이 되고, 평신도 교사들이 반을 나누어 공과(주일학교 교재)로 공부를 이끈다. 공과는 교단 교육 부서가 펴낸 것을 쓰는 교회가 많다. 방학에는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연다.
교육 내용은 교단의 세례 이해에 따라 다르다.
- 장로교·감리교·성공회처럼 유아세례를 베푸는 교단: 어려서 세례를 받은 아이가 자라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고 입교하도록 준비시킨다. 성공회에서는 이 과정을 견진(세례 받은 이가 신앙을 굳게 확인하는 예식)이라고 부른다.
- 유아세례를 하지 않는 침례교: 아이가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고 침례를 받도록 이끄는 데 무게를 둔다.
최근에는 저출생과 청소년의 교회 이탈로 주일학교 학생 수가 줄고 있다.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못하는 교회도 늘었다는 지적이 여러 교단에서 나오며, 이른바 '다음세대' 교육이 한국 교회의 과제로 꼽힌다.
함께 보기 8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