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2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8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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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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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2편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서 불공평하게 재판하는 자들을 꾸짖고,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한 공의를 명하며 그들의 몰락을 선언하는 아삽의 시이다.
시편 제3권(73-89편)에 속하며 "아삽의 시"라는 표제가 붙은 아삽 시편(50편, 73-83편) 가운데 하나이다. 앞의 시편 81편은 절기의 찬양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않는 백성을 향한 탄식으로 이어진다. 82편은 시선을 재판하는 자들의 불의로 옮긴다.
흐름
- 1절 하나님이 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서 재판장들 사이에서 판단하신다.
- 2-4절 불공평한 판단을 하고 악인의 편을 드는 자들을 꾸짖는다. 2절 끝에 셀라가 붙어 있다. 이어 가난한 자와 고아,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고 악인의 손에서 건지라고 명하신다.
- 5절 그들은 무지하여 흑암 가운데 다니고, 그 결과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린다.
- 6-7절 "너희는 신들이며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그들은 사람처럼 죽고 방백(고관) 가운데 하나처럼 넘어질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 8절 시인이 하나님께 일어나 세상을 판단해 달라고 간구한다. 모든 나라가 주의 기업(소유)이기 때문이다.
핵심 구절
- 시편 82:3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하나님이 재판하는 자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를 드러내는 구절이다.
- 시편 82:6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예수가 요한복음 10장에서 인용한 구절이다.
- 시편 82: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판단하소서" 시 전체가 하나님의 최종 심판을 바라는 기도로 끝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아삽: 표제에 이름이 나오는 인물이다. 다윗 시대 성전 찬양을 맡은 레위인으로 역대기에 나온다.
- 하나님: 1절의 "하나님"과 6절의 "신들"은 히브리어로 모두 엘로힘이다.
- 지존자: 히브리어 '엘리온'의 번역으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절의 "하나님의 회"와 6절의 "신들"을 누구로 볼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나뉜다. 오랫동안 많은 해석자는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아 재판하는 이스라엘의 재판관이나 통치자로 읽었다. 고대 근동의 '신들의 회의' 개념에 비추어 하늘의 존재들이나 열방을 다스리는 영적 세력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유대 전통 일부에서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읽기도 하였다. 어느 해석을 택하든, 약자를 위한 공의를 저버린 권세는 심판을 받는다는 본문의 요지는 같다.
- 예수는 신성모독이라는 비난에 답하면서 6절을 인용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이라는 구절이다(요한복음 10장, 요한복음 10장 35절). 이 인용은 사람 재판관 해석의 근거로 자주 거론된다.
- 고아와 가난한 자를 돌보라는 명령은 율법과 선지서에 거듭 나오는 주제와 이어진다. 8절의 간구는 최후의 심판에 대한 소망과 연결하여 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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