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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마 15장

마태복음 15장은 손 씻기와 장로들의 유전을 둘러싼 논쟁, 두로·시돈 지방 가나안 여자의 믿음, 갈릴리 호숫가의 치유와 사천 명을 먹이신 일을 담은 장이다.

마태복음 15장은 예수의 갈릴리 사역 후반부에 해당한다. 마태복음 14장이 물 위를 걸으신 일과 게네사렛의 치유로 끝난 뒤, 이 장은 정결 논쟁, 이방 지역 여인의 간청, 사천 명을 먹이신 일로 이어진다. 마가복음 7장과 마가복음 8장 앞부분이 같은 내용을 전한다.

흐름

  • 1-9절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는다며 장로들의 유전(대대로 전해진 규례)을 문제 삼는다. 예수는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는 말로 부모 공경의 계명을 피하게 하는 그들의 유전을 꾸짖고,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한다.
  • 10-11절 무리에게, 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가르친다.
  • 12-14절 바리새인들이 걸려 넘어졌다는 제자들의 말에, 하나님이 심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며 그들은 맹인을 인도하는 맹인이라고 답한다.
  • 15-20절 베드로가 설명을 청하자 악한 생각·살인·간음·음란·도적질·거짓 증언·비방이 마음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히며,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고 풀어 준다.
  • 21-28절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 딸이 귀신 들린 가나안 여자가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며 부르짖는다. 예수는 처음에 대답하지 않고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지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여자가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고 답하자 그 믿음을 칭찬하고 딸이 그때부터 낫는다.
  • 29-31절 갈릴리 호숫가 산에서 다리 저는 사람, 맹인, 말 못하는 사람 등을 고치시자 무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 32-39절 사흘 동안 함께 있던 무리를 떡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로 먹이신다. 여자와 아이 외에 사천 명이 먹었고, 남은 조각이 일곱 광주리였다. 이후 예수는 배를 타고 마가단 지경으로 가신다.

핵심 구절

  • 마태복음 15: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이사야 29장(29:13)을 인용해 형식만 남은 경건을 비판한다.
  • 마태복음 15:11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정결의 기준을 바깥 의식에서 마음으로 옮기는 이 장의 중심 가르침이다.
  • 마태복음 15:28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이방 여인의 믿음을 칭찬한 말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 그리스도
  • 바리새인과 서기관: 율법과 전통 규례를 엄격히 지키던 유대 지도층이다.
  • 베드로
  • 가나안 여자: 두로·시돈 지방의 이방 여인이다. 마가복음은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고 적으며, 이 인물은 수로보니게 여인 문서에서 다룬다.
  • 이사야 선지자: 7-9절에서 그의 예언이 인용된다.
  • 두로와 시돈: 갈릴리 북서쪽 지중해 연안의 페니키아 항구 도시로, 이방 지역이다.
  • 마가단: 갈릴리 호숫가의 지명이지만 정확한 위치는 분명하지 않다. 일부 사본에는 "막달라"로 적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음식 규정: 마가복음 7:19에는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라는 설명이 붙어 있지만, 마태복음은 손 씻기 문제로 마무리한다. 대다수 개신교는 이 본문과 사도행전 10장을 근거로 구약의 음식 규정이 그리스도인에게 의무가 아니라고 본다. 반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레위기 11장의 정결한 짐승 구분을 지키며, 이 본문은 손 씻기 관습에 관한 것이라고 읽는다.
  • "개들"이라는 말: 해석은 여러 갈래로 나뉜다. 여자의 믿음을 시험해 드러내려 한 말로 보는 읽기가 있고, 원어가 집에서 기르는 작은 개를 가리키므로 어감이 덜 모질다는 읽기도 있다. 24절과 마태복음 10장(10:5-6)처럼 복음이 먼저 이스라엘에게 전해지는 순서를 보여 준다는 읽기도 있으며, 이 흐름은 마태복음 28장의 지상명령에서 모든 민족으로 넓어진다.
  • 사천 명을 먹이심: 마태복음 16장(16:9-10)에서 예수가 오병이어와 이 일을 따로 언급하므로, 본문은 두 사건을 별개로 다룬다. 다만 일부 학자는 하나의 전승이 두 갈래로 전해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 무리를 이방인으로 보는 해석이나 일곱 광주리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는 해석도 있으나, 본문이 직접 밝히는 내용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칠병이어 문서에서 다룬다.

한국 교회에서

가나안 여자 이야기는 낙심하지 않는 기도와 겸손한 믿음을 다루는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14절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한다"는 말은 교회 밖에서도 속담처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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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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