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성경
골로새서는 신약성경의 열두 번째 책이다. 사도 바울이 소아시아 골로새의 교회에 보낸 편지로, 그리스도가 만물 위에 으뜸이며 구원에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의와 뜻
골로새서는 신약성경의 열두 번째 책으로, 사도 바울이 골로새 지역의 교회에 보낸 편지이다. 모두 4장으로 되어 있다. 에베소서, 빌립보서, 빌레몬서와 함께 '옥중서신'으로 묶이는데, 옥중서신은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쓴 편지를 말한다. 중심 주제는 '그리스도의 으뜸 되심'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 위에 계시며, 구원에 그리스도 외에 더할 것이 없다는 가르침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골로새는 오늘날 튀르키예 서부에 있던 도시로,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 가까이에 있었다. 이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우지 않았고, 에바브라가 복음을 전해 세운 것으로 본다(골로새서 1:7). 본문에는 두기고와 오네시모가 편지를 전한 것으로 적혀 있다(골로새서 4:7–9).
바울은 교회에 퍼진 그릇된 가르침을 바로잡으려고 이 편지를 썼다. 본문은 그 가르침의 내용으로 다음을 언급한다.
이를 흔히 '골로새 이단'이라 부른다. 그 정체에 대해서는 유대교의 율법주의와 초기 영지주의 사상이 섞인 것이라는 견해를 비롯해 학자마다 설명이 다르다. 바울은 이에 맞서 그리스도의 충분함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본문이 '그리스도 찬가'로 불리는 골로새서 1:15–20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골로새서 2:9)이다.
저자는 전통적으로 바울로 받아들여지며, 한국 교회의 설교와 교육도 대체로 이 견해를 따른다. 다만 일부 학자는 문체와 신학의 차이를 근거로 바울의 제자가 썼다고 본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골로새서 1:15–20은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다루는 기독론을 가르칠 때 자주 인용된다.
-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골로새서 3:23)는 직업과 소명을 다루는 설교에서 널리 쓰인다.
- 골로새서 3:16의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는 예배 찬양의 근거 구절로 자주 언급된다.
- 골로새서 3:18–4:1은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종과 상전의 의무를 다룬다. 이 본문은 결혼예배 설교에 쓰이며, 오늘날 어떻게 적용할지를 두고는 교단과 신학자마다 강조점이 다르다.
- 골로새서 2:16은 안식일과 주일 논쟁의 주요 구절이다. 대부분의 개신교 교단은 이 구절을 그리스도인이 구약의 안식일 규정에 매이지 않는다는 근거로 읽는다. 반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이 구절의 안식일을 매주의 안식일이 아니라 제사 의식과 관련된 절기 안식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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