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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박삿

인물 · 성경 인물

아르박삿은 노아의 아들 셈의 아들이다. 창세기 족보에서 셈에서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계보의 한 사람이며, 누가복음의 예수 족보에도 이름이 오른다.

성경의 기록

아르박삿은 노아의 아들 셈의 아들이다. 셈과 그 형제들에 관해서는 셈과 함과 야벳 문서에서 다룬다. 창세기 10:22은 셈의 아들로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을 차례로 적는다. 창세기 10:24은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라고 기록한다.

창세기 11:10-13은 그의 생애를 숫자로 전한다. 셈은 100세, 곧 홍수 후 2년에 아르박삿을 낳았다. 아르박삿은 35세에 셀라를 낳았고, 그 뒤 403년을 살며 자녀를 낳았다. 본문에는 이 숫자 외에 그의 행적이나 사건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역대상 1:17-18과 1:24에도 같은 계보가 반복된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아르박삿이 주목받는 까닭은 그의 계보 때문이다. 셈에서 시작된 줄기는 아르박삿, 셀라, 에벨, 벨렉, 르우, 스룩, 나홀을 거쳐 데라와 아브라함에 이른다. 창세기 11장은 이 계보를 통해 노아의 홍수 이후의 역사를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이야기로 이어 간다.

신약에서는 누가복음 3:36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에 이름이 나온다. 개역개정은 이 구절에서 '아박삿'으로 옮겼다. 누가의 족보는 예수에게서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사이에 아르박삿이 놓인다. 아브라함에서 시작하는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나오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본문 전승의 차이: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구약인 칠십인역은 이 대목의 숫자가 다르다. 칠십인역은 아르박삿이 아들을 낳은 나이를 135세로 적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아르박삿과 셀라 사이에 '가이난'을 넣는다. 누가복음 3:36도 아르박삿 다음에 가이난을 적고 있어, 누가가 칠십인역 계열의 전승을 따랐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 족보와 연대: 이 족보의 숫자를 더해 천지창조 이후의 연대를 계산하는 전통이 있다. 이에 대해 성경의 족보는 중간 세대를 생략할 수 있다고 보는 해석도 있다. 이 차이는 창조와 진화 논의와도 이어지며, 교단 안에서도 견해가 갈린다. 홍수 전 인물들보다 수명이 짧아진 점을 두고도 문자적으로 읽는 해석과 상징적으로 읽는 해석이 함께 있다.
  • 이름과 민족: 이름의 뜻은 분명하지 않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아르박삿을 갈대아 사람의 조상으로 보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성경 본문이 직접 말하는 내용은 아니다.
  • 동명이인: 외경 가운데 유딧기에 메디아의 왕 아르박삿이 나온다. 유딧기를 천주교는 제2경전으로 받아들이고 개신교는 정경에 넣지 않는다. 이 인물은 셈의 아들과는 다른 사람이다.

한국 교회에서

아르박삿 한 사람을 주제로 한 설교는 드물다. 대개 성경통독이나 창세기 강해에서 족보를 읽을 때, 그리고 셈에서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설명할 때 언급된다. 교회학교에서는 노아의 아들들 이후 아브라함까지의 계보를 익히는 과정에서 이름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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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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