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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 (인물)

인물 · 성경 인물

셀라는 창세기 족보에 나오는 셈의 후손으로, 아르박삿의 아들이며 에벨의 아버지이다. 노아에서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계보 속의 한 사람이다.

성경의 기록

셀라는 노아의 홍수 이후 셈의 계보에 이름만 나오는 인물이다. 생애에 관한 사건이나 말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 창세기 10:24은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라고 적는다. 이 부분은 여러 민족의 기원을 정리한 이른바 민족표에 속한다.
  • 창세기 11:12-15은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셈의 족보이다. 아르박삿이 35세에 셀라를 낳았고, 셀라는 30세에 에벨을 낳은 뒤 403년을 더 살며 자녀를 낳았다고 적는다. 두 숫자를 합하면 433년이다.
  • 역대상 1:18과 1:24에서도 같은 계보가 되풀이된다.

이름의 뜻은 "보냄", "싹" 등으로 풀이되기도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셀라의 아들 에벨은 전통적으로 히브리인이라는 이름과 연결된다. 에벨의 아들 대에서 벨렉과 욕단의 계보가 갈라진다. 셀라는 이 흐름을 잇는 고리로서 셈에서 데라와 아브라함에 이르는 계보 안에 자리한다.

신약에서는 누가복음 3:35에 나오는 예수의 족보에 개역개정 표기로 "살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누가복음 3:36에는 살라와 아박삿(아르박삿) 사이에 히브리어 구약 본문에 없는 "가이난"이 들어 있다.

해석과 논점

  • 가이난 문제: 그리스어 구약인 칠십인역의 창세기 11장에는 아르박삿과 셀라 사이에 가이난이 있다. 누가가 이 전승을 따랐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반면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에는 가이난이 없다. 이를 두고 후대 필사 과정에서 덧붙었다고 보는 설명과 원래 본문으로 보는 설명이 함께 있다. 이 문제는 성경 무오설을 둘러싼 논의에서도 자주 다뤄진다.
  • 숫자의 차이: 칠십인역과 사마리아 오경은 셀라가 에벨을 낳은 나이를 130세로 적는 등 마소라 본문과 숫자가 다르다.
  • 족보의 성격: 창세기 11장 족보를 빠짐없는 연대기로 읽어 연대를 계산하는 견해가 있다. 반대로 중간 세대가 생략될 수 있는 계보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차이는 창조와 진화 논의와도 이어진다.
  • 성경은 셀라의 성품이나 행적을 전혀 말하지 않는다. 그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본문에 근거하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셀라가 독립된 설교 본문으로 다뤄지는 일은 드물다. 주로 성경통독이나 족보 본문을 읽을 때 이름이 나온다. 같은 한글 표기를 쓰는 유다의 아들 셀라(창세기 38:5)가 있고, 시편에 나오는 음악 용어 셀라와도 글자가 같아 혼동되기 쉽다. 그러나 히브리어 원어는 셋이 모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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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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