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성경
디모데전서는 신약성경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있는 제자 디모데에게 교회를 돌보는 일에 관해 써 보낸 편지로 전해지며, 디모데후서·디도서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불린다.
정의와 뜻
디모데전서는 신약성경의 열다섯 번째 책이며, 성경 전체로는 54번째 책이다. 모두 6장으로 되어 있다. 사도 바울이 제자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로 전해지며 바울서신에 속한다. 디모데후서·디도서와 함께 교회를 돌보고 이끄는 일, 곧 목회를 다룬다고 하여 목회서신이라 부른다. 제목의 '전서(前書)'는 디모데에게 보낸 두 편지 가운데 앞의 것이라는 뜻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편지에는 바울이 마게도냐로 떠나면서 디모데를 에베소에 남겨 두었다는 내용이 나온다(디모데전서 1:3).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자와 기록 연대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린다. 보수적인 학자들은 바울이 로마에서 처음 갇혔다가 풀려난 뒤, 60년대 중반에 썼다고 본다. 반면 여러 비평 학자들은 어휘와 문체, 편지에 나타난 교회 조직의 모습을 근거로 든다. 이들은 이 편지를 바울이 죽은 뒤 그의 이름으로 쓰인 글로 본다. 한국 교회에서는 전통적인 바울 저작설이 널리 받아들여진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임직: 3장 1~13절은 장로·집사를 세우는 임직식에서 자주 봉독된다. 교회 헌법이 정한 직분자 자격의 근거로도 인용된다. 장로교는 이 장의 '감독'을 목사·장로 직분과 연결해 읽는다. 감리교는 '감독'을 교단 지도자의 직명으로 쓴다.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3:2)라는 구절은 직분자의 이혼과 재혼 문제를 논할 때도 거론된다.
- 여성 안수: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2:12)는 여성 안수 논의의 핵심 본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등은 이 구절을 근거로 여성에게 목사·장로 안수를 하지 않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기독교대한감리회·한국기독교장로회 등은 이 구절을 당시 에베소 교회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지침으로 해석하고 여성 안수를 허용한다.
- 기도: 임금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권면(2:1~2)은 대표기도에서 나라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하는 근거로 자주 언급된다.
- 설교와 논쟁: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4:7),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6:10)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한 구절(5:23)은 술과 담배 논쟁에서 금주를 주장하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이 각자 다르게 해석하며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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