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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는 신약성경의 한 권으로, 사도 바울이 크레타섬에 남겨 둔 동역자 디도에게 교회 지도자를 세우고 바른 가르침과 생활을 지키도록 당부한 편지이다. 디모데전서·디모데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불린다.

정의와 뜻

디도서는 신약성경 27권 가운데 하나로, 3장 46절로 이루어진 짧은 편지이다. 편지를 받는 사람인 디도의 이름이 제목이 되었다. 바울서신으로 분류되며, 디모데전서·디모데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묶인다. 목회서신은 교회를 돌보고 이끄는 일(목회)을 주로 다룬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디도는 할례를 받지 않은 그리스인 출신으로(갈라디아서 2:3), 바울의 동역자였다. 바울의 심부름으로 고린도 교회를 찾아가기도 했다(고린도후서 7:6-7). 편지에 따르면 바울은 디도를 크레타섬에 남겨 각 성에 장로를 세우게 했다(디도서 1:5).

  • 1장: 장로와 감독의 자격을 제시하고, 거짓 교사를 경계하라고 한다.
  • 2장: 나이 든 남녀, 젊은이, 종 등 각자에게 바른 생활을 권한다. 그 근거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2:11)라고 말한다.
  • 3장: 구원은 사람의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는다고 말한다. 그 구원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3:5)으로 표현한다. 중생(重生)은 '다시 태어남'을 뜻한다.

저자에 대해서는 견해가 나뉜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바울이 로마에서 처음 투옥되었다가 풀려난 뒤 쓴 편지로 보아 왔고, 보수적인 학자들도 이 입장을 따른다. 반면 근대 이후 일부 학자는 어휘와 교회 조직의 모습이 다른 바울서신과 다르다는 점을 들어, 바울 사후 그의 제자들이 바울의 이름으로 썼다고 본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직분자 자격: 디도서 1:6-9는 디모데전서 3장과 함께 장로 선출과 임직식 설교에 자주 쓰인다. 직분자의 자격을 설명할 때도 대표적으로 인용되는 본문이다.
  • 장로와 감독: 1:5에서 '장로'라 부른 사람을 1:7에서는 '감독'이라 부른다. 장로교는 이를 두 말이 같은 직분을 가리킨다는 근거로 보고, 장로 중심의 교회 정치를 설명하는 데 쓴다. 감독 직제를 둔 교단에서는 이 구절을 초기 교회의 호칭으로 읽는다. 그래서 이 구절이 뒤에 발전한 감독 제도와 반드시 충돌한다고 보지 않는다.
  • "한 아내의 남편"(1:6): 이 표현은 여성 안수 논쟁과, 이혼·재혼한 사람의 직분 문제를 다룰 때 자주 인용된다. 교단마다 해석이 다르다.
  • "중생의 씻음"(3:5): 이 구절을 세례와 연결해 읽는 해석이 있다. 세례 의식 자체보다 성령이 사람을 새롭게 하는 내적 사역을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도 있으며, 교단과 학자에 따라 강조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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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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