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
예배·예식 · 같은 말: 비대면 예배, 영상예배
온라인 예배는 인터넷이나 방송으로 예배를 중계하거나 송출해, 교인이 예배당에 모이지 않고 화면을 통해 참여하는 예배 방식이다. 비대면 예배·영상예배라고도 한다.
정의와 뜻
온라인 예배는 교회가 예배를 실시간 중계하거나 녹화해 인터넷으로 내보내고, 교인이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함께 드리는 방식이다. 같은 장소에 모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비대면 예배, 영상으로 참여한다는 뜻에서 영상예배라고도 한다. 예배당에 모여 드리는 예배는 이와 구분해 대면 예배(얼굴을 마주하는 예배)라고 부른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에는 온라인 예배를 직접 다룬 내용이 없다. 온라인 예배를 인정하는 쪽은 장소보다 예배자의 마음을 강조한 요한복음 4:21-24와, 바울이 몸은 떠나 있어도 마음으로 함께한다고 쓴 골로새서 2:5를 근거로 들기도 한다. 모임 자체를 중요하게 보는 쪽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라고 한 히브리서 10:25를 들어 함께 모이는 일의 의미를 강조한다.
예배를 매체로 전하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다. 기독교 라디오·텔레비전 방송이 설교와 예배를 중계했고, 2000년대 이후 여러 교회가 홈페이지와 동영상 사이트에 설교 영상을 올렸다. 다만 이런 영상은 대개 모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보조 수단이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정부가 집합을 제한하면서 많은 한국 교회가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대형교회는 기존 방송 장비를 활용했고, 작은 교회들은 휴대전화 등으로 처음 중계를 시작하기도 했다. 대면 예배 제한을 두고 일부 교회와 방역 당국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온라인 예배가 널리 퍼지면서 여러 쟁점이 생겼다.
- 예배의 공동체성: 화면 앞의 예배가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를 대신할 수 있는지를 두고 교회마다 생각이 다르다.
- 성례: 성찬과 세례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지를 두고 교단과 신학자들의 의견이 갈렸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성찬 문서에서 다룬다.
- 헌금과 교제: 계좌 이체 등 비대면 헌금이 늘었고, 교인 사이의 교제를 잇기 위해 화상 소그룹 모임을 운영하는 교회도 생겼다.
방역 제한이 풀린 뒤 대부분의 교회는 대면 예배를 회복했다. 다만 거동이 불편한 교인이나 멀리 있는 교인을 위해 온라인 중계를 계속하는 교회가 많다. 교회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골라 보는 사람이 늘어 가나안 성도 현상과 연결해 논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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