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예배와 현대 예배
교리·신학 · 같은 말: 예배 형식
전통 예배와 현대 예배는 예배의 형식과 음악 양식에 따라 구분하는 말이다. 찬송가와 정해진 순서를 중심으로 하는 예배를 전통 예배, 찬양팀이 이끄는 현대적 찬양과 자유로운 순서를 중심으로 하는 예배를 현대 예배라고 한다.
정의와 뜻
전통 예배와 현대 예배는 예배를 형식과 음악 양식에 따라 나눈 말이다. 전통 예배는 정해진 예배 순서를 따른다. 찬송가와 찬양대, 오르간 반주가 중심이다. 현대 예배는 찬양팀과 워십 밴드가 이끄는 CCM·복음성가 찬양이 중심이고, 순서를 비교적 자유롭게 짠다.
두 말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서구에서 '전통'은 흔히 교회력과 예식서를 따르는 전례 예배를 뜻한다. 전례는 정해진 형식에 따라 진행하는 예배 의식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찬송가를 중심으로 드리는 주일 오전 예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두 형식을 섞은 예배는 '혼합 예배(블렌디드 예배)'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양쪽은 모두 요한복음 4장 20-23절의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와 골로새서 3장 16절의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근거로 든다. 다만 성경이 예배의 세부 형식을 얼마나 정해 두었는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다르다.
종교개혁 이후 교파마다 예배 형식이 달라졌다. 루터교와 성공회는 전례의 틀을 상당 부분 이어 갔다. 개혁교회는 성경에 근거한 요소만으로 예배를 단순하게 하려 했다. 현대 예배는 1960~70년대 미국의 예수 운동과 은사 운동을 거치며 대중음악 양식의 찬양이 교회에 들어오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많은 교회가 주일 오전 장년 예배는 전통 형식으로 드린다. 청년부 예배나 저녁·금요 집회는 현대 형식으로 드리는 경우가 많다.
- 예수전도단 등 선교단체의 찬양 모임과 '경배와 찬양' 운동이 현대 예배를 확산시킨 계기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열린예배도 시도되었다.
- 대한성공회와 기독교한국루터회는 교회력과 기도서·예식서에 따른 전례 예배를 지킨다.
- 순복음 계열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회들은 일찍부터 통성기도와 악기를 쓰는 역동적인 찬양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장로교와 감리교는 교단보다 개별 교회의 차이가 크다. 개혁주의 전통을 강조하는 일부 목회자와 신학자는 '규정적 원리'를 들어 현대 예배를 경계한다. 규정적 원리는 성경이 명한 요소로만 예배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논의
전통 예배를 지지하는 쪽은 다음을 장점으로 든다.
- 경건함
- 가사의 신학적 깊이
- 세대 사이의 연속성
현대 예배를 지지하는 쪽은 다음을 장점으로 든다.
- 오늘의 문화 언어로 소통한다.
- 회중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 다음 세대에게 전도하는 데 유리하다.
서로에 대한 비판도 있다. 전통 예배는 형식주의에 빠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현대 예배는 공연처럼 되거나 감정에 치우친다는 비판을 받는다. 자세한 쟁점은 예배 음악 논쟁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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