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신 27장
- 성경
- 장 개요
- 📖 신명기 27장 본문 읽기
-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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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7장은 가나안에 들어간 뒤 에발산에 율법을 기록한 돌과 제단을 세우라는 모세의 지시를 담은 장이다. 이어 여섯 지파씩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서서, 레위인이 선포하는 열두 저주에 백성이 아멘으로 답하라고 명한다.
신명기 12-26장의 율법 선포를 마친 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할 언약 의식을 지시하는 장이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백성이라는 신명기 26장 끝의 선언을 이어받는다. 축복과 저주의 말씀은 신명기 28장으로 넘어간다.
흐름
- 1-8절 모세와 장로들이 명령한다. 요단을 건너면 에발산에 큰 돌들을 세워 석회를 바르고, 그 위에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라고 한다. 또 철 연장을 대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고, 그 위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즐거워하라고 한다.
- 9-10절 모세와 레위 제사장들이 "오늘날 네가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다"고 선포하고, 명령과 규례에 순종하라고 한다.
- 11-13절 시므온·레위·유다·잇사갈·요셉·베냐민 지파는 축복하려고 그리심산에 선다. 르우벤·갓·아셀·스불론·단·납달리 지파는 저주하려고 에발산에 선다.
- 14-26절 레위인이 열두 가지 저주를 큰 소리로 선포하고, 백성은 매번 "아멘"으로 응답한다. 저주의 대상은 다음과 같다.
- 몰래 우상을 세우는 자
- 부모를 업신여기는 자
- 이웃의 경계표(지계표)를 옮기는 자
- 맹인을 길에서 잘못 이끄는 자
- 나그네·고아·과부의 재판을 굽게 하는 자
- 가까운 친족이나 짐승과 성관계하는 자(20-23절)
- 몰래 이웃을 죽이는 자
- 뇌물을 받고 무죄한 사람을 죽이는 자
- 율법을 행하지 않는 자
핵심 구절
- 신명기 27:9 "오늘날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 순종을 요구하기에 앞서, 그 근거인 언약 관계를 먼저 선포한다.
- 신명기 27:26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 열두 저주를 마무리하는 구절로, 바울이 갈라디아서 3:10에서 인용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 장로들, 레위 제사장들과 함께 백성에게 명령한다.
- 레위인: 저주를 선포한다. 12절에서는 레위가 그리심산에 서는 지파로도 나온다.
- 이스라엘 열두 지파: 여섯 지파씩 두 산에 나뉜다. 이 장에서는 요셉을 한 지파로 세고 레위를 포함해 열둘이 된다.
- 에발산: 세겜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그리심산과 마주한 산으로 알려져 있다. 돌들과 제단을 세우는 곳이며, 저주하는 지파가 선다.
- 그리심산: 축복하는 지파가 서는 산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이 지시는 여호수아 8장 30-35절에서 실행된다. 여호수아는 에발산에 제단을 쌓고, 율법을 돌에 기록하고, 축복과 저주를 낭독한다.
- 사마리아 오경은 4절의 '에발산'을 '그리심산'으로 적는다. 이는 그리심산을 예배 장소로 여긴 사마리아인 전통과 관련이 있다(요한복음 4:20). 어느 쪽이 원래 읽기인지는 학자마다 의견이 갈린다.
- 축복할 지파를 정해 두었지만 이 장에는 축복 문구가 없고 저주만 나온다.
- 15절의 '은밀히', 24절의 '암살'처럼 여러 저주가 드러나지 않는 죄를 다룬다. 이를 두고 사람의 재판이 미치지 못하는 죄를 공동체가 아멘으로 하나님 앞에 맡기는 것으로 읽는 해석이 있다.
-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10-14절에서 26절을 인용한다. 율법 행위로는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리스도가 그 저주를 대신 받았다는 논지다. 종교개혁 전통은 이 대목을 율법과 복음의 대비로 읽어 왔다. 이른바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따르는 학자들은 이스라엘이 겪은 언약적 저주, 곧 포로 생활의 맥락을 강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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