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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가 버린 돌

성경 · 개념·용어

시편 118편 22절에 나오는 표현으로,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고백이다. 신약은 이 구절을 예수 그리스도의 배척과 높아지심에 적용한다.

성경 본문

이 표현은 시편 118편 22절에 나온다. 개역개정은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로 옮겼다. 이어지는 23절은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라고 고백한다. 쓸모없다고 버려진 돌이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였다는 그림이다. 사람이 버린 것을 하나님이 높이셨다는 역전을 노래한다.

배경

시편 118편은 113편부터 118편까지 이어지는 찬양 시편 묶음의 마지막 시이다. 유대 전통은 이 묶음을 할렐이라 부르고 유월절 같은 절기에 불렀다. 118편은 원수에게 에워싸였다가 구원받은 사람이 성전에 들어가며 감사하는 내용이다. 같은 시의 25–26절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여"는 예루살렘 입성 때 무리가 외친 호산나와 이어진다.

'머릿돌'로 옮긴 히브리어는 '모퉁이의 머리'라는 뜻이다. 이것이 기초의 모서리에 놓는 주춧돌(모퉁잇돌)인지, 아치나 벽 꼭대기를 마무리하는 돌인지는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어느 쪽이든 건물을 지탱하는 핵심 돌을 가리킨다는 점은 같다. 시 안에서 '버린 돌'이 누구인지도 해석이 갈린다. 원수에게 업신여김을 당한 왕으로 보기도 하고, 열방에게 멸시받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보기도 한다.

신약에서의 쓰임

신약은 이 구절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한다.

해석과 논점

기독교 전통은 대체로 이 구절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가리키는 말로 읽는다. 다만 해석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하나는 시편 본문 자체를 그리스도에 대한 직접 예언(메시아 예언)으로 보는 해석이다. 다른 하나는 본래 왕이나 이스라엘이 겪은 일을 노래한 것으로 보고, 그 경험이 그리스도에게서 온전히 이루어졌다고 읽는 해석이다. 유대 전통 일부에서는 이 구절을 다윗에게 적용해 읽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설교 예화 가운데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 때 일꾼들이 버린 돌이 나중에 머릿돌로 쓰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성경 본문에 나오지 않으며 출처도 분명하지 않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는 이 구절을 부활절 설교나 고난 속의 역전을 말하는 설교에 자주 인용한다. 예배당을 지을 때 놓는 머릿돌에 성경 구절과 날짜를 새기는 일이 흔한데, 이때 이 구절이나 에베소서 2:20을 새기기도 한다. 그래서 교회 건축과 헌당식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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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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