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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요 20장

요한복음 20장은 막달라 마리아가 빈 무덤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해, 부활한 예수가 마리아와 제자들, 그리고 도마에게 나타나는 이야기를 담은 장이다. 끝에 이 책을 기록한 목적이 밝혀져 있다.

요한복음 21장 가운데 스무 번째 장이다. 19장에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동산의 새 무덤에 묻힌 뒤, 이 장은 사흘째 되는 날의 부활 이야기로 이어진다.

흐름

  • 1-10절 안식 후 첫날 새벽,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의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에게 알린다. 두 사람이 달려가 세마포와 따로 개켜 놓인 수건을 본다. 다른 제자는 "보고 믿"었지만, 두 사람 모두 아직 성경을 깨닫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간다.
  • 11-18절 무덤 밖에서 울던 마리아가 두 천사를 본다. 이어 예수를 만나지만 동산지기로 여기다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서야 알아본다. 마리아는 예수의 말을 제자들에게 전한다.
  • 19-23절 그날 저녁, 문을 닫고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가 와서 평강을 빌고 손과 옆구리를 보인다. 이어 제자들을 보내며 숨을 내쉬고 성령을 받으라고 말한다.
  • 24-29절 그 자리에 없던 도마가 못자국을 확인하기 전에는 믿지 않겠다고 말한다. 여드레 뒤 예수가 다시 나타나자 도마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 30-31절 이 책을 기록한 목적을 밝힌다.

핵심 구절

  • 요한복음 20:28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 신약에서 예수를 하나님으로 부르는 가장 분명한 고백 가운데 하나로, 기독론에서 자주 인용된다.
  • 요한복음 20:29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 직접 보지 못한 뒷세대 신자들을 향한 말로 읽힌다.
  • 요한복음 20:31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 — 요한복음 전체의 저술 목적을 밝힌 구절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17절: 개역한글은 "나를 만지지 말라", 개역개정은 "나를 붙들지 말라"로 옮겼다. 이 말을 예수의 몸에 손대지 말라는 금지로 볼지, 붙잡아 두려 하지 말라는 뜻으로 볼지 해석이 갈린다.
  • 22-23절: 이 장면이 사도행전의 오순절 성령 강림과 어떤 관계인지는 해석이 다르다. 같은 사건을 요한이 달리 전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 오순절에 앞선 예비적 수여나 상징적 행위로 보기도 한다. 죄 사함의 권한(23절)도 해석이 나뉜다. 천주교는 이 구절을 고해성사의 근거로 든다. 개신교 여러 교단은 이를 복음 선포를 통한 죄 사함의 선언이나 교회의 권징과 관련지어 이해한다.
  • 도마: 흔히 "의심 많은 도마"라고 불린다. 그러나 본문에는 도마가 실제로 손을 넣어 보았다는 말이 없고, 예수를 보고 곧바로 고백한 것으로 나온다.
  • 막달라 마리아: 그녀가 회개한 창녀였다는 이야기는 본문에 없다. 서방 교회 전통에서 다른 여인들과 겹쳐 전해진 것이다.
  • 19·26절: "안식 후 첫날"과 "여드레를 지나서"는 초대교회가 주일에 모인 근거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 30-31절: 책을 마무리하는 듯한 말인데도 21장이 이어진다. 그래서 21장을 덧붙인 맺음말(에필로그)로 보는 견해가 있다.

한국 교회에서

부활절 설교 본문으로 널리 쓰인다. 교회력을 따르는 교회가 참고하는 개정판 공동성서정과(RCL)에서는 해마다 부활절 둘째 주일의 복음서 본문이 요한복음 20:19-31이다. 부활절 당일에도 20:1-18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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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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