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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살렐과 오홀리압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브살렐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의 영으로 지혜와 기술을 받아 광야의 성막과 그 기구를 만든 두 장인이다. 브살렐은 유다 지파, 오홀리압은 단 지파 사람이다.

성경의 기록

브살렐은 유다 지파 사람으로, 훌의 손자이고 우리의 아들이다(출애굽기 31:2, 역대상 2:20). 오홀리압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이다(출애굽기 31:6). 두 사람은 출애굽기 후반부에 나온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옮겨 다니며 쓰던 예배 처소인 성막과 그 기구를 만든 장인들이다.

  • 부르심: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성막을 짓는 법을 지시한 뒤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를 주었다고 말한다. 오홀리압은 브살렐과 함께 일할 사람으로 세워졌다(출애굽기 31:1-6).
  • 제작: 금송아지 사건(출애굽기 32장)이 지나간 뒤 모세는 이 지명을 백성에게 알린다. 본문은 두 사람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능력도 받았다고 적는다(출애굽기 35:30-35). 백성이 가져온 예물이 쓰고도 남을 만큼 모이자, 모세는 더 가져오지 말라고 명령한다(출애굽기 36:2-7). 브살렐은 언약궤, 진설병 상, 등잔대, 제단 같은 기구를 만들었다(출애굽기 37~38장). 오홀리압은 조각하고 세공하며 청색·자색·홍색 실과 가는 베실로 수놓는 일에 능한 사람으로 소개된다(출애굽기 38:22-23).
  • 그 뒤의 언급: 역대하 1:5-6은 브살렐이 만든 놋 제단이 기브온의 회막 앞에 있었고, 솔로몬이 그곳에서 번제를 드렸다고 전한다.

에스라 10:30에 나오는 브살렐은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이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브살렐은 구약에서 사람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되었다고 기록된 이른 예로 흔히 꼽힌다. 이 본문에서 그 영의 활동은 예언이나 통치가 아니라 기술과 공예로 나타난다. 신약은 두 사람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히브리서 8:5는 성막이 산에서 보인 "본"(출애굽기 25:40)을 따라 지은 하늘 것의 모형이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지은 성막은 그리스도의 사역과 이어서 읽힌다.

해석과 논점

  • 장 칼뱅은 『기독교 강요』에서 학문과 기술의 재능도 하나님의 영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설명하면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예로 들었다. 개혁주의 전통은 이 본문을 일반 은총(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베푸시는 은혜)과 직업 소명을 논할 때 자주 인용한다.
  • 오순절·은사주의 전통에서는 이 본문을 성령 충만이 실제 능력으로 나타난 사례로 읽고, 성령의 은사를 넓게 이해하는 근거로 들기도 한다.
  • 두 이름은 흔히 브살렐이 "하나님의 그늘(보호) 안에", 오홀리압이 "아버지의 장막"으로 풀이된다.
  • 브살렐의 할아버지 훌을 출애굽기 17:10-12에서 아론과 함께 모세의 팔을 붙든 훌과 같은 사람으로 보는 해석이 많다. 그러나 본문은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이라고 밝히지 않는다. 요세푸스는 이 훌을 미리암의 남편으로 전하는데, 이는 성경 밖의 전승이다.
  • 탈무드에는 브살렐이 하늘과 땅을 지은 글자를 조합할 줄 알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역시 성경 본문에는 없는 유대 전승이다.

한국 교회에서

두 사람은 교회 건축이나 헌당식 설교에서 성막 건축과 함께 자주 다뤄진다. 특히 예물이 넘쳐 그만 가져오게 했다는 출애굽기 36장은 건축헌금을 다루는 설교에서 흔히 인용된다. 찬양대, 미술, 영상, 디자인처럼 재능으로 섬기는 교회 봉사를 설명할 때도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섬긴 사람의 예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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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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