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대
예배·예식 · 같은 말: 성가대
찬양대는 교회 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해 하나님께 찬양을 부르는 합창단이다. 교회에 따라 '성가대'라고도 부른다.
정의와 뜻
찬양대는 예배 가운데 정해진 순서에 회중(예배에 모인 교인 전체)을 대신해 합창으로 찬양을 드리는 교인들의 모임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성가대(聖歌隊, 거룩한 노래를 부르는 무리)'와 '찬양대'라는 이름이 함께 쓰이며, 교회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한 교회에 찬양대가 여럿이면 예배 시간별로 나누고 '시온', '호산나', '할렐루야' 같은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찬양대의 근거로는 흔히 구약의 레위인 찬양대가 꼽힌다. 역대상 15:16에서 다윗은 레위 사람 가운데 노래하는 사람을 세우게 하였고, 역대상 25장에는 아삽·헤만·여두둔의 자손이 찬양을 맡은 일이 기록되어 있다. 역대하 5:12-13에는 성전 봉헌 때 노래하는 레위인들이 함께 찬양한 장면이, 느헤미야 12:31에는 성벽 봉헌 때 감사 찬양대를 세운 일이 나온다.
교회사에서는 중세 교회에서 성가를 전문적으로 부르는 성가대가 발달하였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에서는 회중이 함께 부르는 찬송이 강조되었으나, 합창단이 예배 음악을 맡는 전통도 이어졌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 찬양대는 주로 주일 낮 예배에서 설교 앞이나 봉헌 순서에 한 곡을 부른다. 대원들은 가운을 입는 경우가 많고, 지휘자와 반주자를 두며, 예배 전후에 따로 모여 연습한다. 성탄절과 부활절에는 칸타타(이야기가 있는 합창곡)를 공연하는 일이 흔하다. 대원은 집사·권사 등 여러 직분의 교인으로 이루어지고, 찬양대를 이끄는 대장은 장로가 맡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큰 교회에서는 지휘자나 독창자에게 사례비를 지급하기도 한다.
찬양대 운영 방식은 교단보다 교회의 규모와 예배 형식에 따라 차이가 크다. 대한성공회처럼 전례(정해진 예배 순서와 형식)를 중시하는 교회에서는 성가대가 예배 전반의 응답송과 성가를 맡는다. 장로교·감리교·성결교 등에서는 대체로 합창 찬양 순서를 맡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한편 열린예배나 청년 예배에서는 밴드 형식의 찬양팀이 그 역할을 대신하기도 하며, 작은 교회에서는 찬양대를 따로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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