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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장

성경 · 개념·용어 · 같은 말: 고린도전서 15장

부활장은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5장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부활과 마지막 날 성도의 몸의 부활을 가장 길게 다룬 장이다.

개요

부활장은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5장(1-58절)을 한국 교회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도의 몸의 부활을 가장 길게 다룬 장이라서 이렇게 부른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사랑장,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내용

  • 복음의 요약(1-11절): 그리스도가 성경대로 죽고, 묻히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났다고 전한다. 이어 부활한 그리스도가 게바(베드로), 열두 제자, 오백여 형제, 야고보, 모든 사도에게 보였고, 마지막으로 바울에게도 보였다고 적는다.
  • 부활이 없다면(12-19절): 고린도 교회의 일부 교인이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말했다. 바울은 그렇다면 그리스도도 살아나지 못했고 믿음도 헛되다고 반박한다.
  •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20-28절): 그리스도를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 부른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게 된다고 말한다. 마지막 원수인 사망이 멸망하고 하나님이 "만유의 주"가 되는 결말을 내다본다.
  • 부활 소망과 삶(29-34절):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일과, 날마다 위험을 무릅쓰는 사도들의 삶을 부활의 근거로 든다.
  • 부활의 몸(35-49절): 씨앗이 땅에 심겨 죽은 뒤 다른 모양으로 자라는 비유를 든다. 죽은 자가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설명한다.
  • 사망을 이긴 승리(50-58절):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 죽은 자는 썩지 않을 몸으로 다시 살고, 살아 있는 이들도 변화한다고 말한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고 외친 뒤, 주의 일에 더욱 힘쓰라는 권면으로 마친다.

배경

바울은 에베소에 머물면서 이 편지를 쓴 것으로 보인다(고린도전서 16:8). 기록 시기는 흔히 50년대 중반으로 본다. 몸을 낮게 보던 그리스 사상의 분위기가 고린도 교인들이 부활을 부정한 배경으로 자주 거론된다. 다만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주장했는지는 본문이 밝히지 않는다. "첫 열매"(그리스어 아파르케)는 추수한 곡식의 처음 것을 하나님께 드리던 구약의 규례(레위기 23:10)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3-5절은 바울이 자신도 "받은 것"이라고 밝힌 신앙 전승이다. 그래서 신약에서 가장 이른 부활 증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54-55절은 이사야 25장 8절과 호세아 13:14를 인용한다.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비하는 부분은 로마서 5장과 이어진다. 마지막 나팔과 변화에 관한 부분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4절 이하와 함께 재림을 말하는 본문으로 읽힌다.

해석과 논점

  • 죽은 자를 위한 세례(29절): 뜻이 분명하지 않아 해석이 매우 다양하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이 구절을 근거로 죽은 이를 위한 대리 침례를 행한다. 개신교 교단들은 이 관행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개신교에서는 바울이 그 관행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고린도 사람들의 행위를 논증의 예로 든 것이라고 보는 해석이 많다.
  • 신령한 몸(44절): 개신교의 주류 해석은 이것을 몸이 없는 영의 상태가 아니라, 성령이 다스리는 변화된 몸으로 이해한다. 옛 몸과 새 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갈린다.
  • 부활의 순서(23-24절): 전천년설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마지막" 사이에 천년왕국이 있는 것으로 읽는다. 무천년설은 재림 때 부활과 마지막이 함께 온다고 본다.
  • 마지막 나팔(51-52절): 세대주의는 이 변화를 휴거와 연결한다. 다른 전통들은 이를 재림의 한 장면으로 읽는다.
  • 이 장은 마지막 날 몸이 다시 사는 일을 다룬다. 죽은 직후 영혼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는 자세히 말하지 않으며, 이 문제는 다른 본문과 함께 논의된다.

한국 교회에서

부활절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이고, 장례예배와 하관예배에서도 자주 봉독된다. 사도신경의 "몸이 다시 사는 것"을 설명할 때도 대표 본문으로 쓰인다. 헨델의 「메시아」 3부에 이 장의 구절이 가사로 쓰여, 찬양대의 부활절 연주를 통해서도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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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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