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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파라오

바로는 고대 이집트 왕을 가리키는 칭호이다. 성경에는 여러 바로가 나오며,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을 놓아주기를 거부하다 열 가지 재앙을 겪은 왕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름

"바로"는 고대 이집트어 "페르아아"(큰 집, 곧 왕궁)에서 온 말이다. 처음에는 왕궁을 가리켰고, 나중에는 왕 자신을 부르는 칭호가 되었다. 개역개정은 "바로"로 옮기고, 공동번역과 일반 역사서는 주로 "파라오"라고 쓴다. 성경에 나오는 바로는 한 사람이 아니다. 대부분은 고유한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다.

성경의 기록

성경 안에서의 의미

출애굽기에서 바로는 신처럼 섬김받던 권력을 대표한다. 그의 거역은 하나님의 능력과 이름이 드러나는 계기로 그려진다(출애굽기 9:16). 신약에서는 스데반이 설교에서 요셉과 모세 시대의 바로를 언급한다(사도행전 7장). 바울은 로마서 9:17에서 출애굽기 9:16을 인용한다. 히브리서 11:24는 모세가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불리기를 거절했다고 기록한다.

해석과 논점

  • 마음의 완악함: 본문에는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고집스럽고 굳게) 하겠다는 말(출애굽기 4:21, 7:3)과 바로가 스스로 마음을 굳혔다는 말(출애굽기 8:15)이 함께 나온다. 칼빈주의 전통은 로마서 9장과 함께 읽으며 이를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으로 이해한다. 아르미니우스주의와 웨슬리 신학은 바로가 먼저 스스로 거부했고, 하나님의 완악하게 하심은 그 선택에 대한 심판이라고 본다. 이 논의는 예정과 자유의지 문제와 이어진다.
  • 출애굽의 바로는 누구인가: 성경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열왕기상 6:1의 "480년"을 근거로 기원전 15세기 왕을 꼽는 견해가 있고, 출애굽기 1:11의 "라암셋"을 근거로 기원전 13세기의 람세스 2세를 꼽는 견해도 있다. 아직 학계의 합의는 없다.
  • 덧붙여진 이야기: 영화 등에서 모세와 바로가 형제처럼 함께 자랐다고 그리는 것은 성경에 없는 내용이다. 출애굽기 14장은 군대가 몰살했다고만 적는다. 바로 자신이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시편 136:15를 근거로 함께 죽었다고 보는 해석과 그렇지 않다는 해석이 나뉜다.

한국 교회에서

주일학교와 여름성경학교에서는 열 가지 재앙과 홍해 도하 이야기를 대표적인 출애굽 이야기로 가르친다. 설교에서는 "바로의 완악한 마음"이 경고를 듣고도 돌이키지 않는 마음을 보여 주는 예로 자주 인용된다. 애굽과 바로를 죄와 세상 권세의 속박에 빗대어 풀이하는 설교도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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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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