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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느고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바로느고

바로 느고는 기원전 7세기 말 유다를 압박한 이집트(애굽)의 왕이다. 므깃도에서 유다 왕 요시야를 죽였고, 유다의 왕을 바꿔 세웠으며,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에 패했다.

성경의 기록

'바로'는 이집트 왕을 가리키는 칭호이고, '느고'가 이름이다. 일반 역사에서는 이집트 제26왕조의 네코 2세로 본다.

열왕기하 23:29-35에 따르면 느고는 유브라데 강 쪽으로 군대를 이끌고 올라갔다. 이때 유다 왕 요시야가 맞서 나갔다가 므깃도에서 죽었다. 이후 느고는 백성이 세운 여호아하스를 하맛 땅 립나에 가두었다. 유다에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물렸고,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워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꾸었다.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죽었다. 여호야김은 백성에게 세금을 거두어 느고에게 바쳤다.

역대하 35:20-24는 같은 사건을 더 자세히 전한다. 느고는 갈그미스에서 싸우러 가는 길이었다. 그는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다"며 자신을 막지 말라고 했다. 요시야는 변장하고 싸우러 나갔다가 활에 맞았고, 예루살렘으로 옮겨져 죽었다. 역대하 36:3-4도 여호아하스의 폐위와 여호야김의 즉위를 기록한다.

예레미야 46:2는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느부갓네살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를 언급한다. 열왕기하 24:7은 그 뒤 애굽 왕이 다시는 그 땅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적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느고는 유다가 애굽과 바벨론 같은 강대국 사이에서 주권을 잃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인물이다. 개혁 군주 요시야의 죽음과 그 뒤 유다 왕들이 외세에 의해 세워지는 일은 유다 멸망으로 가는 흐름 속에 놓인다. 신약성경에는 느고가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원정의 목적: 열왕기하 23:29를 개역개정은 "앗수르 왕을 치고자"로, 새번역은 "앗시리아 왕을 도우려고"로 옮겼다. 바벨론 연대기 같은 고대 기록에 비추어, 느고가 쇠약해진 앗수르를 도와 바벨론에 맞서려 했다고 보는 학자가 많다.
  • 느고의 말: 역대기 저자는 느고의 경고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역대하 35:22)이라고 적는다. 이 구절을 두고 해석이 갈린다. 이방 왕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이 전달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읽기도 하고, 요시야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은 잘못을 지적한 것으로 읽기도 한다.
  • 연대: 요시야의 죽음은 흔히 기원전 609년경, 갈그미스 전투는 605년경으로 보지만 학자마다 차이가 있다.
  • 운하 공사나 아프리카 일주 항해 같은 이야기는 헤로도토스 등 성경 밖 기록에 전하는 것으로, 성경 본문에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느고는 단독으로 다뤄지기보다 요시야 왕의 생애와 죽음을 다루는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주로 언급된다. 이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일, 신실한 지도자의 마지막 같은 주제와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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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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