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눅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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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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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장은 예수가 칠십 인을 둘씩 보내 하나님 나라를 전하게 한 일, 율법사와의 대화에서 나온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담은 장이다.
누가복음 24장 가운데 열 번째 장이다. 누가복음 9장에서 예수가 열두 제자를 보냈고,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굳게 결심했다(9:51). 이 장은 그 뒤에 이어지는 여정 이야기에 속하며, 칠십 인을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흐름
- 1-12절 예수가 칠십 인을 둘씩 앞서 보낸다. 추수할 일꾼을 청하라, 전대와 신을 가지지 말라고 이르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하게 한다. 영접하지 않는 동네에서는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고 한다.
- 13-16절 권능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은 고라신·벳새다·가버나움을 꾸짖는다.
- 17-20절 칠십 인이 귀신들이 항복했다며 기뻐 돌아온다. 예수는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한다.
- 21-24절 예수가 성령으로 기뻐하며 아버지께 감사하고, 제자들이 보는 것이 복되다고 말한다.
- 25-37절 율법사가 영생을 얻는 길을 묻는다. 예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려준 뒤,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되묻는다.
- 38-42절 예수를 맞아들인 집에서 마르다는 준비로 분주하고, 마리아는 발아래 앉아 말씀을 듣는다.
핵심 구절
- 누가복음 10:2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 전도와 선교를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 누가복음 10:27 "네 마음을 다하며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신명기 6장과 레위기 19장의 말씀을 묶은 율법의 요약이다.
- 누가복음 10:37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 '내 이웃이 누구냐'는 물음을 '이웃이 되라'는 요구로 바꾼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칠십 인: 열두 제자 외에 따로 세워 보낸 사람들이다.
- 율법사: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던 전문가이다.
- 제사장·레위인·사마리아인: 비유 속 세 행인이다.
- 마르다와 마리아: 예수를 집에 맞아들인 자매이다.
- 고라신·벳새다: 갈릴리 호수 주변의 마을이다.
- 두로와 시돈: 지중해 연안의 이방 도시이다.
- 소돔, 예루살렘, 여리고
읽을 때 생각할 점
- 1절과 17절의 인원은 사본에 따라 70 또는 72로 전해진다. 개역 성경은 '칠십 인'으로, 새번역은 '일흔두 사람'으로 옮긴다.
- 21-22절은 마태복음 11장 25-27절과, 25-28절은 마가복음 12장 28-34절과 비슷하다.
-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아우구스티누스 등 교부들이 풍유(알레고리)로 읽기도 했다. 이 읽기에서 강도 만난 사람은 인류, 사마리아인은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오늘날 많은 해석은 이웃 사랑의 교훈에 무게를 둔다.
- 누가복음은 마르다와 마리아가 사는 마을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이들을 베다니 사람으로 소개하는 것은 요한복음 11장이다. 두 사람을 봉사와 말씀 묵상, 또는 활동과 관상의 대비로 보는 것은 후대의 해석이다.
한국 교회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교회학교 공과와 이웃 사랑·봉사를 다루는 설교에 자주 쓰인다. 2절은 선교와 전도를 강조하는 예배나 집회에서 흔히 인용된다.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는 봉사와 말씀 듣기의 균형을 다루는 설교 본문으로 많이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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