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요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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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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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장은 예수가 베다니에서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린 사건과, 이 일을 계기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게 된 과정을 기록한 장이다.
요한복음의 후반부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장이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유대인들이 예수를 돌로 치려 하자 예수가 요단강 건너편으로 물러났는데, 이 장은 예수가 그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유대로 가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흐름
- 1-6절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가 병들자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낸다. 예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라 하고 이틀을 더 머문다.
- 7-16절 예수가 유대로 다시 가자고 하자 제자들이 만류한다. 예수는 나사로가 "잠들었다"고 했다가 죽었다고 밝히고, 도마는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말한다.
- 17-27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나흘째이다. 마르다가 예수를 맞고, 예수는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한다. 마르다는 예수를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다.
- 28-37절 마리아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울고, 예수는 통분히 여기며 눈물을 흘린다.
- 38-44절 예수가 돌을 옮기게 하고 아버지께 기도한 뒤 "나사로야 나오라"고 부르자, 나사로가 베로 동인 채 나온다.
- 45-53절 많은 유대인이 믿었으나 일부는 바리새인들에게 알린다. 공회에서 대제사장 가야바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하고, 이날부터 예수를 죽이려는 모의가 시작된다.
- 54-57절 예수는 에브라임이라는 동네로 물러가고, 유월절을 앞두고 예수를 잡으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핵심 구절
- 요한복음 11:25-26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 요한복음의 "나는 ~이다" 선언 가운데 하나로, 부활 신앙을 대표하는 구절이다.
- 요한복음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 예수의 인간적 슬픔을 보여 주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 요한복음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 요한은 가야바의 말을 예수의 대속적 죽음에 대한 예언으로 해석한다(51-52절).
등장 인물과 장소
- 나사로 — 베다니에 사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라비이다.
- 마르다와 마리아 — 나사로의 누이들이다.
- 도마 —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며, "디두모"는 쌍둥이라는 뜻이다.
- 가야바 — 그 해의 대제사장이다.
- 베다니 — 예루살렘에서 오 리쯤 떨어진 마을이다.
- 에브라임 — 빈 들 가까운 동네이며, 정확한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2절은 마리아를 "향유를 주께 붓던 자"로 소개하는데, 이 일은 요한복음 12장에 나온다. 서방 교회 전통에서는 이 마리아를 막달라 마리아나 누가복음 7장의 여인과 같은 인물로 보기도 했으나, 본문은 이를 말하지 않는다.
- 나사로는 다시 살아났다가 후에 다시 죽은 것으로 이해된다. 마르다가 말한 "마지막 날 부활"(24절)과는 구별하여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 33·38절의 "통분히 여기시고"는 죽음 앞에서 느끼는 분노로 읽기도 하고, 깊은 슬픔으로 읽기도 한다.
- 나사로가 이후 키프로스나 마르세유에서 활동했다는 이야기는 본문에 없는 후대 전승이다.
- 이 사건은 흔히 요한복음의 일곱 표적 가운데 마지막 표적으로 꼽힌다. 또 이 장에서 시작된 모의는 예수의 재판과 십자가 처형으로 이어진다.
한국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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